경부선 등 코레일 9개 노선 추석 예매율 52.6%..전년比 '절반' 팔렸다

김희준 기자 2020. 9. 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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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진행한 경부선 등 9개 노선의 '2020년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총 공급좌석 50만석 중 26만석이 팔렸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의, 경원, 경북, 동해남부선 등 9개 노선의 추석 승차권을 발매한 결과 총 26만3000석이 예매됐다.

코레일 측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이동 자제 권고를 요청하면서 반으로 줄어든 좌석의 예매율도 50%에 머물렀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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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공급 줄였지만 예매율 절반 그쳐.."추석이동 자제권고 영향"
9일부터 전라·호남선 예매 실시.."13일 자정까진 결제해야"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진행한 경부선 등 9개 노선의 ‘2020년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총 공급좌석 50만석 중 26만석이 팔렸다. 이는 지난해 47만석의 55% 수준이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의, 경원, 경북, 동해남부선 등 9개 노선의 추석 승차권을 발매한 결과 총 26만3000석이 예매됐다.

공급좌석 50만석 중 52.6%가 판매된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창가만 발매하면서 공급좌석을 100만석에서 50만석으로 줄였다"며 "줄어든 좌석에도 예매율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이동 자제 권고를 요청하면서 반으로 줄어든 좌석의 예매율도 50%에 머물렀다고 보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매에서 PC를 이용한 예매는 31.0%, 모바일을 이용한 예매는 69.0%를 차지했다.

대표 노선인 경부선 예매율은 54.7%로 하행 52.2%, 상행은 57.2%의 예매율을 보였다. 일정별로는 경부선 하행선은 오는 30일의 예매율이 99.2%로 가장 많았다. 상행선은 10월4일이 89.9%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9일엔 전라·호남선 예매를 한다. 또 이날 오후 3시엔 남은 승차권의 예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예매한 추석 승차권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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