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반찬 고민 끝..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케어 식단'

김정환 2020. 9.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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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창궐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집콕족'이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거리 두기 강화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이 늘면서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게 되는 등 소비자 식생활 변화가 그리팅 케어 식단 정기구독 고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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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푸드 반찬·샐러드 정기 배송
코로나19 창궐 따른 집콕족 증가
이색 식자재 사용해 메뉴 다양화
[서울=뉴시스]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케어 식단'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창궐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집콕족'이 늘어났다. 덩달아 '집밥' 고민이 증가하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맞춤형 케어 푸드 브랜드 '그리팅'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정기구독형 서비스 '그리팅 케어 식단'의 8월 주문량이 7월의 그것보다 25.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높아진 8월16일 전후로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리팅 케어 식단 일평균 주문량은 8월1~15일과 비교해 8월16~31일 35.7%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거리 두기 강화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이 늘면서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게 되는 등 소비자 식생활 변화가 그리팅 케어 식단 정기구독 고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팅 케어식단은 식사 목적에 맞춰 영양이 설계된 케어 푸드 반찬과 샐러드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식단', 샐러드 위주로 구성한 '라이트 식단',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 중 단백질 비중을 높인 '웰니스 식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단체 급식 식단표처럼 식단 프로그램마다 2주치 메뉴가 미리 계획돼 끼니마다 반찬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조리가 간편한 밀키트나 가정 간편식(HMR)을 찾던 소비자 수요가 건강한 식사로 확대하면서 영양이 균형적으로 설계된 그리팅 케어 식단 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색 식자재를 사용해 메뉴를 다양화해. 30~40대 주부 수요를 끌어당긴 것도 그리팅 케어 식단 정기구독 고객 증가에 한몫했다.

8월 그리팅 케어 식단 전체 구매 고객 중 30~40대 여성 비중은 59%다. 론칭 첫 달인 3월(45%)과 비교해 1.3배 이상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는 론칭 초기 콩 새싹·보리순·꾸지뽕·돼지감자 등 건강 식자재 150여 가지를 선보였다. 이어 청도 한재 미나리(4월), 제주 고사리(5월) 등 제철 특산물과 인도네시아 전통 콩 발효 식품 '템페', '세계 3대 버섯' 중 하나인 '초고버섯', 중식에 많이 사용되는 '포두부' 등 이색 식자재를 지속해서 발굴해 메뉴로 내놓았다. 최근에는 프랑스 가정식을 활용한 '구운 가자미 라타투이 세트'를 비롯해 '미트 토마토 파스타 세트'(이탈리아), '꿍팟퐁커리 세트'(태국) 등 이국적인 음식도 케어 푸드 조리법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케어 식단 정기구독 고객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나자 메뉴 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900여 종인 케어푸드 레시피 수를 올 연말까지 1200여 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50여 종인 케어 식단 프로그램별 메뉴 종류도 90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저당 식단을 매주 9끼씩 구독 중인 고객은 원할 경우 10주 동안 매일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박주연 그리팅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그리팅만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한 식자재와 메뉴를 지속해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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