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감 어게인"..'아형' 김하늘, 비명 싹쓰리+윤상현 VS 민경훈 '웃음'[★밤TView]

한해선 기자 2020. 9.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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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 김하늘이 솔직한 입담으로, 윤상현이 재치있는 예능감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주연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윤상현은 '아는형님'에 출연하기 껄끄러웠다며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민경훈 때문에 결혼 못 할 뻔했어"라고 폭로했고, 민경훈은 "메이비와 같은 회사였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9박 10일 브라질 촬영을 가기 전 메이비와 싸웠는데, 브라질에 갔다 와서 12일 만에 새벽 3~4시쯤 전화를 했다. 메이비가 한남동에서 노래를 듣고 있다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가 노래를 하고 있더라"며 민경훈에게 노래를 시켰다.

이에 민경훈은 "내가 노래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윤상현은 "그때 내가 바로 갔다. 술을 먹었다는데 노래방까지 갔으면 뭐야. 메이비가 버즈의 민경훈이랑 술을 먹었다 해서 어떤 사이냐 물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동생이고 같이 술만 마셨다고 했는데 내가 화가 났다. 그때 내가 메이비를 좋아하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메이비 누나가 남자친구가 있는 줄 몰랐다. 당시 남자 둘, 여자 둘이 있었다 건전했다. 전화를 받더니 누나가 갑자기 부리나케 나가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윤상현은 결혼 후에도 민경훈이 메이비에게 전화를 했다며 의심했다. 윤상현은 "나중에 경훈이가 전화해서 누나 '동상이몽'에도 나오고 '너는 내 운명'에도 나와? 라고 묻더라. 그때 나는 '아 얘는 바보구나' 생각하고 신경 안 쓰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윤상현은 틈틈이 민경훈에게 적대심을 드러내며 상황극을 펼쳤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윤상현은 자신의 연기 변천 과정을 밝히며 사뭇 진지한 토크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겨울새'를 찍을 때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겨울새'에서 박원숙 선생님이 내 엄마 역할이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아픈 싸대기는 처음 맞아봤다. 진짜 연기를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으로 연기했더니 내가 진짜로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데뷔 첫 작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때를 떠올리며 "연기를 너무 못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박근형 선생님한테 엄청 혼났다"며 "스태프들이 내가 나타나기만 하면 욕을 해서 SBS만 봐도 배가 아팠다. 내가 그때 긴장해서 3개월 동안 (스트레스성) 설사를 계속했다. 감독님은 내가 대사를 외워서 하기만 해도 OK를 해줬다"고 흑역사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손태영 씨도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내가 연기를 지도하고 있더라. 그걸 감독님한테 걸려서 된통 혼났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과거 드라마 '피아노' 촬영 때 감독에게 연기 칭찬을 받고 3000원을 받았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해피투게더' 때 내가 연기를 잘 못했는데 촬영하면서 민망하고 스태프들에게 죄송했다. 이후에 '피아노'의 어려운 장면을 다 해내니까 감독님이 '하늘아 너 너무 잘했다'며 주머니에 있던 돈 3000원을 받았다. 그때 내가 너무 감사해서 3000원을 우표 모음집에 아직도 넣어놨다"고 밝혔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18 어게인' 촬영을 하며 감독에게 많이 듣는 얘기가 뭔지 묻자 김하늘은 "요즘은 날씨가 습해서 '컷' 하면 감독님이 '(머리) 피고 오세요'라고 하는 게 일상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자세히 얘길 해줘야지"라며 "오늘도 피고 왔어?"라고 익살을 떨었고, 김하늘은 뒤늦게 김희철의 장난을 이해하고 "오늘 많이 폈어"라고 받아쳤다.

이날 김하늘은 윤상현, 이도현과 그룹 싹쓰리의 무대를 재현했다. 김하늘은 린다G(이효리), 윤상현은 유두래곤(유재석), 이도현은 비룡(비)로 변신, '다시 여기 바닷가' 노래에 맞춰 어설프지만 그럴듯하게 안무를 맞춘 무대를 선보였다. 김희철은 김하늘이 춤을 추며 실수 연발에 소리를 지르자 "누나 진짜 바닷가에 온 줄 알았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예능에서 김하늘이 춤 추는 걸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한편 윤상현은 이도현이 아크로바틱, 테크토닉을 출 때 흥에 겨워 막춤을 추러 앞으로 나오는가 하면, '고요 속의 외침' 코너에서 과몰입해 소리를 질러 예능캐릭터로 '아는형님'의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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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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