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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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종료될 예정이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도 2주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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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단계는 20일까지 연장
빵 체인점도 포장·배달만 허용
직업훈련 671곳 비대면 수업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브리핑에서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연장시행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하기 일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통해 확산세를 확실하게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음식점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소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는 7일 0시부터 20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된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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