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설빙도 매장서 못 먹는다..가맹점 타격 어쩌나

이영민 기자 2020. 9.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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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 제빵점·아이스크림점·빙수점에서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만 적용됐던 매장 내 취식 금지 조치가 제빵점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매장 내 취식 금지 지침에 해당하지 않았던 디저트카페 설빙도 이번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일평균 매출은 시행일 전주 대비 30~40% 줄어들며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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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강남역점./사진=이영민 기자


오는 7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 제빵점·아이스크림점·빙수점에서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포장, 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만 적용됐던 매장 내 취식 금지 조치가 제빵점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제빵점 등 외식업계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가맹점 매출 악화 등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유동인구가 더 줄어들면서 이미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추가 타격이 불가피해서다.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부 방역지침을 따르겠다"면서도 "다만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매장 내 취식 금지 지침에 해당하지 않았던 디저트카페 설빙도 이번 대상에 포함됐다. 설빙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라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이미 일부 가맹점에서는 점주 재량으로 매장 운영을 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일평균 매출은 시행일 전주 대비 30~40% 줄어들며 큰 타격을 입었다.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취식이 금지되면서 카페형 제빵점 등에 이용자가 밀집한다는 문제가 제기됐지만 제과점 등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점의 경우 매장 내 좌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포장, 배달 고객 비중이 높아 풍선효과 보다는 외식업계 위축 영향을 더 크게 받아서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모두 전체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운영이 금지되면서 제과점 카페형 매장이 풍선효과를 볼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전체 유동인구 감소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오는 6일에 종료 예정인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7일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일주일 연장하며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며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8월23일~) 역시 오는 20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21시~익일 오전 5시)과 프랜차이즈 카페·제과점·아이스크림점·빙수점(모든 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는 오는 13일 오전 0시까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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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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