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맛→이상호의 드림팝' 연이은 아동 성희롱 논란(종합)

박아름 2020. 9. 3.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엔 KBS 라디오에서 아동 성희롱 논란이 발생했다.

아동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이상호 KBS 아나운서는 결국 사과했다.

KBS 2 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제작진, 진행자 일동은 9월3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아동 성희롱 논란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번엔 KBS 라디오에서 아동 성희롱 논란이 발생했다. 아동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이상호 KBS 아나운서는 결국 사과했다.

KBS 2 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제작진, 진행자 일동은 9월3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아동 성희롱 논란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9월2일 이상호 아나운서는 '이상호의 드림팝' 진행 도중 "집콕 중인데 6살 우리 아들 샤워하고 나오면 속옷도 안 입고 마스크부터 쓰고 나온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귀여워. 좀 야한데? 마스크만 쓰고. 아니야. 귀엽잖아요. 야하다고. 아이들이 더 잘 지킨다고 하죠. 어른들 반성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일부 청취자들 사이에서 이상호 아나운서의 발언이 6세 아동에게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항의가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KBS라는 공영방송에서 이런 표현이라니 참담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과 이상호 아나운서는 다음 날 "어제(2일) 방송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 사연과 관련,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청취자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과 이상호 아나운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국면에서 적절치 못한 농담은 자제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국민의 정서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부주의했음을 뒤늦게나마 인지하고 거듭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작진과 이상호 아나운서는 "청취자 분들의 질책과 조언을 달게 받고 앞으로 더욱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최근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역시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월 25일 방송에서 이비인후과 의사가 변성기 검사 도중 미성년자인 정동원, 임도형에게 2차 성징에 대해 질문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성희롱 및 아동인권침해 논란으로 불거진 것. 이에 ‘아내의 맛’ 측은 다음 날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한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다.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자칫 출연자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상호 아나운서는 ‘세상은 넓다’ ‘퀴즈 대한민국’ ‘생방송 시사 투나잇’ ‘KBS 마감뉴스’‘한국사 전’ ‘KBS 뉴스타임’ ‘KBS 오늘의 경제’ ‘문화의 향기’ 등을 진행했다. 현재 '저널리즘 토크쇼J'와 '이상호의 드림팝'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