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땐 탁자 밑·계단·야외 공터로"..7∼13일 '지진안전주간'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를 '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1978년 지진관측 시작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규모 5.8)을 계기로 2017년부터 매년 9월 전국적으로 지진 대응 훈련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진안전주간에는 지진 발생 시 행동수칙을 미리 익히도록 '지진, 미리 대비하고 알아두세요,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을 슬로건으로 정해 집중 홍보한다.

또 지진안전주간 홈페이지(www.지진안전.com)를 통해 지진 관련 상식과 행동요령, 관련 교육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진 행동요령은 상황·장소별로 정리하고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12개 언어로도 번역해 제공한다.

지진상식 맞추기, 같은그림 찾기 게임 등에 참여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2020 지진안전 UCC 공모전' 당선작과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 사진 등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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