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주택공급 전담 조직 신설.. "부동산 안정화 총력"

김창성 기자 2020. 9.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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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등 정책지원에 주력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4 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호 공급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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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주택공급 전담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했다. 사진은 경남 진주 LH 본사. /사진=김창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등 정책지원에 주력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4 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호 공급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 2만1000호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호 ▲공공 정비사업 사업참여를 통해 4만9000호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및 공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000호 등이며 실수요자가 많은 서울권역 등에 집중 공급한다.

정부정책 발표 뒤 변창흠 LH 사장은 주택정책 신뢰성 제고와 LH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정책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LH는 백경훈 부사장을 특별본부장으로 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LH가 주택공급 전담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했다. 자료는 조직도와 역할. /자료=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우선 LH가 주도하는 신규택지(10개부지) 개발의 사업총괄 및 대외협의를 주관해 나가면서 우수한 입지의 사업대상지를 주변 여건과 조화롭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공 정비사업의 사업기획·주민협의·후보지선정·인허가 등의 전 과정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다.

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조직이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시행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국민들의 정책성과 체감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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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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