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인원 줄자 예산 감소해 배식원 인건비 부족

최은지 2020. 9. 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인원이 줄면서 급식 관련 지원 예산도 감소해 배식원 인건비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상황이 이렇자 시교육청은 이달 3일까지 배식원 인건비가 부족한 학교 현황을 파악해 부족분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현황 파악 후 추가 지원 검토
급식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인원이 줄면서 급식 관련 지원 예산도 감소해 배식원 인건비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지방 교육 당국은 이에 따라 현황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사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진로·진학 때문에 대면 지도가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됐고, 유치원과 초등 돌봄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학생들이 나오는 학교라도 전체 인원의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제한돼 급식을 받는 인원도 덩달아 줄었다.

시교육청은 단가, 급식 일수, 학생 수를 토대로 학교마다 다르게 급식비를 지원하는데 급식 인원수가 기존의 3분의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일선 학교가 받는 예산도 감소한 상황이다.

배식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현재 배식원 1명이 시간당 1만300원을 받게 돼 있지만, 식품비와 운영비를 빼면 예산이 부족해 배식원 인건비가 모자라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고려해 인원 100명 미만 학교는 학생 1명당 800원씩, 200명 미만 학교는 학생 1명당 500원씩 식품비를 인상했으나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인건비 부족 현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배식원 1천명가량이 각 초·중·고교에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초단시간제로 고용돼 일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시교육청은 이달 3일까지 배식원 인건비가 부족한 학교 현황을 파악해 부족분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에서는 무상급식 식품비와 시간제 인건비는 시·군·구와 시교육청이 나눠 내고, 이를 제외한 급식 운영비와 인건비는 모두 시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비는 인상했는데 운영비도 따로 들다 보니 인건비가 부족해진 부분이 있어 그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부족분은 향후 학교별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 빌보드 필진이 본 다이너마이트…"BTS, 마침내 美대중 속으로"
☞  "우리가 국민 머슴인가요" 삽질하고도 씁쓸한 군인들
☞ 신문 보고 3년만에 알게 된 전 남편의 '바람'
☞ 속옷 빨아달라고? 간호사지 하인 아니에요!
☞ 멜라니아 옛 측근 "트럼프 일가 위해 일한 건 최악 실수"
☞ "등 뒤에서 20발 난사"…미국에서 또 경찰 총격에 흑인 사망
☞ 창고에 수십년간 잠자던 렘브란트 위작 알고 보니…
☞ 잠자는 사이 입으로?…몸에서 1m 넘는 뱀 나온 여성
☞ 멸종된 줄 알았던 '노래하는 개' 50년만에 야생서 발견
☞ "여자를 만나 하룻밤 지냈어요"…도 넘어선 콜센터 민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