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매매가 상승폭 축소.. 전셋값 상승폭은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0.71%→0.42%)된 반면, 주택 전세가격 상승폭은 확대(0.29%→0.43%)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42%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경기(0.71%)는 청약 대기수요와 개발기대감 등으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17%)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0.71%→0.42%)된 반면, 주택 전세가격 상승폭은 확대(0.29%→0.43%)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42% 상승했다. 전달(0.71%)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8·4 공급 확대방안이 발표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강남(0.34%)·서초구(0.32%)는 재건축과 신축 단지, 노원구(0.67%)는 중계·하계동 중저가 단지, 영등포구(0.55%)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여의도·신길동, 성동구(0.53%)는 교통 호재가 있는 마장·행당동 등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수도권(0.81%→0.52%)도 전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는 0.68%, 인천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교통 호재나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나, 부동산 대책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세종 집값은 7.69% 폭등했다. 전달(5.3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 집값은 올 들어 누적으로 27.7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0.43% 상승했다. 전달(0.2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했다.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79%)는 청약 대기수요가 있는 강일·명일동, 송파구(0.78%)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잠실·신천동, 강남(0.72%)·서초구(0.65%)는 학군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등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성동구(0.56%)는 금호·행당동 등 역세권 대단지, 마포구(0.49%)는 상암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와 공덕오거리 인근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0.42%→0.54%)도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경기(0.71%)는 청약 대기수요와 개발기대감 등으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17%)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세종(5.78%)은 상대적 저가 단지와 편의시설 확충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전셋값이 폭등했다. 세종 전셋값은 올 들어 누적으로 19.4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은 3억575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5301만원, 수도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2641만원, 지방 아파트 중위가격은 1억987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융포커스] 안에선 불통, 밖에선 토론?… 금감원 직원들 “이복현 탓에 매일 비상계엄”
- 감사보고서 제출 임박… 결산 시즌 ‘상장폐지 주의보’
- “비용 줄여라”… SK 계열사, 비싼 그랑서울서 방 뺄 준비
- “S사도 당했다던데”… 요즘 휘청이는 코스닥 기업 뒤에 있다는 이 사채업자
- [단독] 국민연금, 담당자 바뀐 미래에셋 국내주식 위탁펀드서 5000억원 회수
- ‘일년새 유상증자만 두 번’ 셀리드… 주주 99%는 손실 구간
- 작년 22만여쌍 혼인, 증가폭 15% 역대 최대… 한男·일女 혼인 2년째 급증
- ‘주가 14만→4875원’ 위기의 CGV, 희망퇴직 이어 이달 중 극장 4개 폐관
- 르노코리아 브랜드 전환 1년… 그랑 콜레오스, SUV 신흥 강자로
- [단독] “분양가 200억원부터” 초호화 ‘펜디 아파트’ 결국 PF 사업 공매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