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폭우 늘어나는 日.. "기후 온난화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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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태풍 19호(하기비스)는 도쿄 등 수도권을 강타,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낳았다.
도쿄 인근 지바현 등에서는 무려 한 달 넘게 피해 지역에 전기 공급이 복구되지 않았다.
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장 컸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잇따른 태풍, 폭우에 대해 기후 온난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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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1985년보다 1.4배 증가
"소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원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에서 1시간 동안 강우량이 50mm이상 큰 비가 발생한 것은 과거 2010년~2019년 연평균 약 327번이다. 이는 1976년~1985년(약 226회 발생)보다 1.4배 증가한 것이다. 10년 간 연 평균 30회 이상 늘어났다는 얘기다. 80mm 이상 비가 내린 횟수는 이 보다 많은 약 1.7배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잇따른 태풍, 폭우에 대해 기후 온난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9월 초부터는 일본에서는 태풍의 계절로 접어든다. 서서히 시작된 기후 온난화는 이미 일본을 덮쳤다.
사쿠라이 구니토시 오키나와대 명예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에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며, 지난 2017년 일본이 유럽의 환경단체로부터 기후 온난화 문제에 퇴행적 행보를 보인 국가로 '화석상'을 받은 점을 꼬집었다. 수십년 방치하다시피한 기후 온난화의 역습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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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cho@fnnews.com 조은효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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