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약발?..서울 분양 물량, 1년새 500% 불었다

박상길 2020. 8. 30.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7월 서울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5만8866채로 작년 동월 2만2810채와 비교해 158.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5만7663채로 작년 동월 4만446채보다 42.6% 증가했다.

7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6만68채로 작년 동월 3만2711채 대비 83.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토부가 조사한 올해 7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 현황 그래프.<국토부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7월 서울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5만8866채로 작년 동월 2만2810채와 비교해 158.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분양 물량은 1만5589채로 작년 2601채보다 499.3% 늘었다. 수도권은 3만589채로 223.5%, 지방은 2만8277채로 111.8% 증가했다.

분양가상한제가 7월 29일 시행된 가운데 주택 업계가 이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분양 물량을 쏟아낸 결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지역은 서울 18개 구 309개 동과 경기도 3개 시 13개 동 등 322개 동이다.

일반분양은 127.7% 늘어난 3만9066채, 임대주택은 31.3% 증가한 2698채다.

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178채로 작년 동월 2만7574채와 비교해 45.7% 늘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4425채로 17.6%, 경기도는 1만5446채로 244.2%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1만8943채로 작년 동월 대비 21.2%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아파트는 3만611채로 작년 대비 59.2%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567채로 14.6% 늘었다.

7월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5만7663채로 작년 동월 4만446채보다 42.6% 증가했다.

서울은 35.6% 늘어난 6980채, 수도권은 62.7% 불어난 3만4072채다. 지방은 2만3591채로 21.0% 늘어났다.

7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6만68채로 작년 동월 3만2711채 대비 83.6%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8937채로 68.9%, 지방은 3만1131채로 99.8% 늘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