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스타뷰·컨버터블 냉장고 유럽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컨버터블 냉장고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인스타뷰 냉장고(InstaView Door-in-Door)는 용량 569L인 상냉장·하냉동 제품으로 물과 얼음이 나오는 장치를 갖췄다. 제품 하단 냉동칸에서는 지름 약 5㎝인 동그란 얼음을, 상단 얼음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의 'UV나노'(UVnano) 기능은 주기적으로 자외선 LED가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의 박테리아를 99.99% 살균한다.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직접 버튼을 눌러 살균할 수도 있다.

LG 컨버터블 냉장고(LG Fridge & Freezer)'는 용량 386리터 냉장 전용 제품과 용량 324리터 냉동전용 제품 2가지로, 여러 칸에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나눠서 보관한다.

1대만 구입해도 되지만 2대를 구입해 나란히 이어붙이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보인다.

LG 인스타뷰·컨버터블 냉장고 유럽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컨버터블 냉장고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인스타뷰 냉장고 신제품(위), 컨버터블 냉장고 신제품(아래) 연출 모습.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냉장고 신제품 2종은 냉장고 내부를 설정온도 기준 ±0.5도(℃) 이내로 유지시켜 음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24시간 자동 정온', 냉장칸 맨 뒤에서 나오는 냉기가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키는 '도어쿨링+' 기능 등을 갖췄다.

또한 모터가 회전이 아닌 직선운동을 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컨버터 냉장고를 다음달 말 스웨덴에서 출시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여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은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소개된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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