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협약

강민한 2020. 8. 28.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도청에서 김경수 지사와 안현호 KAI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23억원 상당의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4600여명의 직원 복지에 활용하며, 도는 상품권의 원활한 사용을위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상품권 발행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도청에서 김경수 지사와 안현호 KAI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23억원 상당의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4600여명의 직원 복지에 활용하며, 도는 상품권의 원활한 사용을위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상품권 발행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지난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과정에서 확인된 바 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시스템을 통해 지급 대상자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발송할 수 있다. 이에 법인 차원에서는 직원 복지 외 사내 포상금 및 시상금 등 여러 용도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지역 기업들에게 경남사랑상품권이 좋은 직원 복지 수단으로 알려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자연스럽게 홍보해 가맹점 수를 늘려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사랑상품권을 회사가 구입하고 직원들이 소비하는 것은 직원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가지 모두에 도움이 된다”며, “행정기관이 소비 촉진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현호 대표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경남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적 소비활동이 이뤄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서 서명 후 KAI는 이번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0개 시·군을 위해 1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1월 200억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경남도는 이후 3차에 걸친 추가경정을 통해 발행규모를 50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 다음달 4차분 추가 발행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효과 극대화를 위해 10% 특별 할인판매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