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KAI, 경남사랑상품권 23억원 구매 협약 체결

홍정명 2020. 8. 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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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경수 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안현호 대표이사는 27일 도청에서 23억 원 상당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구매한 경남사랑상품권을 4600여 직원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경남지역 기업들에게 경남사랑상품권이 좋은 직원 복지 수단으로 알려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자연스럽게 홍보해 가맹점 수를 늘려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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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 김경수(왼쪽) 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대표이사가 27일 도청에서 23억 원 상당의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8.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김경수 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안현호 대표이사는 27일 도청에서 23억 원 상당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구매한 경남사랑상품권을 4600여 직원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상품권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권 발행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에 적극적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통해 지급 대상자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발송할 수 있다.

법인 차원에서는 직원 복지뿐만 아니라 사내 포상금 및 시상금 등 여러 용도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경남지역 기업들에게 경남사랑상품권이 좋은 직원 복지 수단으로 알려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자연스럽게 홍보해 가맹점 수를 늘려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200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후 3차에 걸친 추경을 통해 발행 규모를 500억 원까지 확대했고, 이마저 지난 7월에 모두 소진됐다.

이에 경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오는 9월 말 경남사랑상품권 4차분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효과 극대화를 위해 10% 특별 할인판매 정책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KAI의 노력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이 곧 경제라고 얘기하는데, 경남이 방역에 성공해서 그 결과로 어려운 지역경제도 살려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현호 사장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경남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적 소비활동이 이뤄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I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번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은 직원 복지를 증진하면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 활동인 셈이다.

안현호 사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장마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10개 시·군을 위해 1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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