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외국어고등학교 외부 강사 1명 확진.. 수강 학생 등 32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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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국어고등학교 외부 강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수강했던 학생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27일 전남외고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학교에서 프랑스어과 학생(2학년 17명∙3학년 12명) 등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외부 강사 A씨가 이날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는 당시 수강했던 재학생 29명과 졸업생 2명, A씨와 접촉했던 교사 1명 등 32명에 대해 방역 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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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외고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학교에서 프랑스어과 학생(2학년 17명∙3학년 12명) 등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외부 강사 A씨가 이날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는 당시 수강했던 재학생 29명과 졸업생 2명, A씨와 접촉했던 교사 1명 등 32명에 대해 방역 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기숙사 생활하는 3학년 12명과 교사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기숙사 생활을 안 하는 2학년 17명과 졸업생 2명은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측은 “강의 당시 해당 교수와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거리 두기 차원에서 띄엄띄엄 앉았다”며 “방역 조치는 잘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 “학생들 말에 따르면 강의 당시 마스크 착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런 비상상황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한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남대 불문과 교수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대 생명기술과학과 교수 1명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전남대가 방학 중이어서 학생과 접촉은 없을 것으로 보고 연구실 등 대학 내 시설을 방역 중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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