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 규제..상업용 부동산 눈길 끌어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6월, 갭투자 방지·법인 소유 부동산 세금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6.17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에는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통한 전매제한 등이 포함돼, 지역별로 주택분양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10일에는 7.10 대책을 발표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이번 7.10 대책의 핵심은 종부세율 및 취득세 인상이다.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최고 6%의 종부세율을 적용하고 취득세 또한 12%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년 내 주택을 팔 경우 70%의 양도세를 부과하는 등 단기 차익을 노린 부동산 거래 차단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다주택자들의 절세수단으로 쓰이던 등록임대사업제 제도 개편 등도 포함돼 있다.
지난 4일에는 8.4 대책이 발표됐다. ‘규제’ 가 중점이었던 지난 대책들과는 달리 8.4 대책은 주택공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실험적인 방안도 제시, 실수요 우선의 공급에 주안점을 둬 주택시장을 ‘투기판’ 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이처럼 정부의 규제 여파로 아파트 등 주택시장 투자를 통한 수익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투자수요자들의 시선 역시 여타 틈새상품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 정부가 ‘갭투자 차단’, ‘실수요자 중심 시장 개편’ 등을 표명하고 주택시장 규제에 발 벗고 나선 만큼, 앞으로도 추가 규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업용 부동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실제, 상업시설은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주택과 달리 보유 수 제한이 없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임차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 들어서는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은 전남 여수시 일원에 조성되는 주거복합시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의 하층부에 조성되는 판매시설이다.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지하 1층 ~ 지상 2층, 237실 규모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은 웅천지구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이순신공원과 마리나항 사이, 웅천지구 최중심 입지에 자리잡아 다수의 관광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 특히, 마리나항만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개발 완료 시 추가적인 소비수요 유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배후수요 또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층부 레지던스 거주민을 포함. 웅천지구 내 대규모 주거타운과 인근 지역 거주민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향후 판매시설 조성 완료 시, 여수 여문지구 및 학동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CGV 극장 이용객과 예울마루 공연·전시장 방문객 등 여가 수요와 여수세관·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소비 수요 흡수를 통한 주 7일 연중무휴 상권 형성도 가능하다.
우수한 교통망에 기반, 광역 수요도 기대를 모은다.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수십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순천·광양 등 인접 지역에서의 접근이 쉽다. 차량 약 20분 거리에 KTX 여천역이 위치하며,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도시에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아울러, 2021년에는 여수 원도심 지역을 잇는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도 준공될 예정이다.
특화 설계도 기대감을 높인다. 여수 최초의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돼 특색있는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탈리아 나폴리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트를 적용,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아울러 자연채광이 가능한 내부광장 및 2층 테라스형 상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단계로 구성된 임대케어 서비스도 주목된다. 1단계는 임차인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렌트프리 혜택을 통해 상권 정착을 지원한다. 사전에 입점의향서를 제출한 임차인에 대해 6개월 간 임대료를 면제해준다. 수분양자에게는 임대수익보장 계약으로 공급가의 5%를 1년간 분할 지원한다. 2단계는 준공 6개월 전부터 진행되는 수분양자-임차인 매칭 서비스 단계다. 마지막은 활성화 지원서비스 단계로, 상가 준공 이후 점포별로 입점업체 지원 서비스·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여수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도영기자 ldy100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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