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 규제..상업용 부동산 눈길 끌어

이도영 2020. 8.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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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6월, 갭투자 방지·법인 소유 부동산 세금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6.17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에는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통한 전매제한 등이 포함돼, 지역별로 주택분양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10일에는 7.10 대책을 발표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이번 7.10 대책의 핵심은 종부세율 및 취득세 인상이다.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최고 6%의 종부세율을 적용하고 취득세 또한 12%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년 내 주택을 팔 경우 70%의 양도세를 부과하는 등 단기 차익을 노린 부동산 거래 차단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다주택자들의 절세수단으로 쓰이던 등록임대사업제 제도 개편 등도 포함돼 있다.

지난 4일에는 8.4 대책이 발표됐다. ‘규제’ 가 중점이었던 지난 대책들과는 달리 8.4 대책은 주택공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실험적인 방안도 제시, 실수요 우선의 공급에 주안점을 둬 주택시장을 ‘투기판’ 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이처럼 정부의 규제 여파로 아파트 등 주택시장 투자를 통한 수익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투자수요자들의 시선 역시 여타 틈새상품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 정부가 ‘갭투자 차단’, ‘실수요자 중심 시장 개편’ 등을 표명하고 주택시장 규제에 발 벗고 나선 만큼, 앞으로도 추가 규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업용 부동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실제, 상업시설은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주택과 달리 보유 수 제한이 없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임차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 들어서는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은 전남 여수시 일원에 조성되는 주거복합시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의 하층부에 조성되는 판매시설이다.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지하 1층 ~ 지상 2층, 237실 규모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은 웅천지구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이순신공원과 마리나항 사이, 웅천지구 최중심 입지에 자리잡아 다수의 관광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 특히, 마리나항만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개발 완료 시 추가적인 소비수요 유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배후수요 또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층부 레지던스 거주민을 포함. 웅천지구 내 대규모 주거타운과 인근 지역 거주민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향후 판매시설 조성 완료 시, 여수 여문지구 및 학동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CGV 극장 이용객과 예울마루 공연·전시장 방문객 등 여가 수요와 여수세관·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소비 수요 흡수를 통한 주 7일 연중무휴 상권 형성도 가능하다.

우수한 교통망에 기반, 광역 수요도 기대를 모은다.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수십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순천·광양 등 인접 지역에서의 접근이 쉽다. 차량 약 20분 거리에 KTX 여천역이 위치하며,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도시에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아울러, 2021년에는 여수 원도심 지역을 잇는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도 준공될 예정이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특화 설계도 기대감을 높인다. 여수 최초의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돼 특색있는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탈리아 나폴리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트를 적용,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아울러 자연채광이 가능한 내부광장 및 2층 테라스형 상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단계로 구성된 임대케어 서비스도 주목된다. 1단계는 임차인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렌트프리 혜택을 통해 상권 정착을 지원한다. 사전에 입점의향서를 제출한 임차인에 대해 6개월 간 임대료를 면제해준다. 수분양자에게는 임대수익보장 계약으로 공급가의 5%를 1년간 분할 지원한다. 2단계는 준공 6개월 전부터 진행되는 수분양자-임차인 매칭 서비스 단계다. 마지막은 활성화 지원서비스 단계로, 상가 준공 이후 점포별로 입점업체 지원 서비스·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여수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도영기자 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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