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혼밥 트렌드 효과"..SPC삼립, 2분기 육가공품 매출 20% 늘었다

이비슬 기자 2020. 8. 25.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쿡(집에서 요리)·캠핑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육가공 간편식이 각광받고 있다.

SPC삼립은 육가공 제품군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 매출 전년 동기대비 600% 증가
SPC삼립 육가공 매출 성장(SPC삼립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쿡(집에서 요리)·캠핑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육가공 간편식이 각광받고 있다.

SPC삼립은 육가공 제품군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은 B2C 제품 판매 강화 전략의 결과다. 기존 B2B 사업에 주력하던 SPC삼립은 최근 홈쿡·캠핑 영향으로 간편식 인기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B2C 제품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육가공품 B2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지난 2018년 출시한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만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성장했다.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는 호주산 쇠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진한 육즙을 살린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을 수 있어 밥반찬이나 간단한 안주로도 인기다.

'그릭슈바인 필라프'와 '그릭슈바인 핫도그' 매출도 늘었다. 두 제품 매출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대를 기록했다. SPC삼립은 쿠팡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구매 편의를 높인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SPC삼립은 간편식 육가공품 제품 종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어반라이프 간편 미식 브랜드 '삼립잇츠'를 통해 육가공 간편식 '미트로드'를 선보였다. 종류는 Δ순살학센 슬라이스 Δ참나무 반달삼겹 Δ동파육 슬라이스 3가지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가 높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