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코로나 재확산에 덴탈마스크 대신 'KF94' 판매 늘어

민서연 기자 2020. 8. 2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개인 방역 물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마스크는 8월 둘째 주만해도 판매량 순위 50위 밖에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두드러진 8월 셋째주에는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의 순위가 각각 5위와 9위로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개인 방역 물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높은 통기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비말차단용마스크(KF-AD)와 덴탈마스크 대신 바이러스 차단율이 높은 보건용마스크(KF94·80)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마켓컬리가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일주일(8~14일)보다 마스크(209%), 소독제 (130%), 건강식품(41%)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 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209% 폭증한 마스크다. 마스크는 8월 둘째 주만해도 판매량 순위 50위 밖에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두드러진 8월 셋째주에는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의 순위가 각각 5위와 9위로 뛰었다.

특히 KF94 마스크는 241%, KF80 마스크는 239%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며 전주 대비 3배 이상 판매됐다. 숨쉬기 편해 여름용 마스크로 인기를 끌었던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65% 증가세에 그쳤다. 여분 마스크를 챙기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마스크 케이스도 전주 대비 판매량이 124% 증가했다.

소독제도 전주 대비 1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손 소독제 판매량은 116% 증가했고, 비치해 두고 사용하는 대용량(400ml 이상) 상품보다 휴대가 편한 소용량 상품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분무기 타입으로 가구,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소독제 판매량도 183%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182% 판매량 증가를 보인 건강식품 판매량도 전주 대비 41% 증가했다. 홍삼(154%)과 비타민(118%) 등 면역 강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항균 상품인 프로폴리스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도 일평균 150개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