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와 돌아온 레드벨벳, 보컬합 돋보인 청량 'Milky Way'[6시★살롱]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보아의 히트곡 '밀키 웨이(Milky Way)'에 청량함을 한 스푼 더했다.

21일 오후 6시 SM STATION을 통해 발매되는 레드벨벳의 '밀키 웨이(Milky Way)' 음원과 라이브 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음원은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Our Beloved BoA'(아워 비러브드 보아)의 일환으로 발매됐다.

'밀키 웨이'는 2003년 발매된 보아의 정규 3집 '아틀란티스 프린세스(Atlantis Princess)' 수록곡.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열도를 휩쓴 보아가 'No.1' 이후 발표한 앨범인 정규 3집은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는 곡들로 채워졌다.

이 중 '밀키 웨이'는 SM 대표 작곡가 켄지가 작사·작곡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아틀란티스 소녀'와 더불여 많은 인기를 끈 이 곡은 18살 보아의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가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어떤 마음으로 전할까 난 너에게
너를 그려왔던 설렘 난 기다렸어
지나버린 시간 함께 할 순 없어도
이젠 너에게 줄 내가 가진 그 수많은 날들

나를 스쳐 가는 바람이 내게 말해주네
문득 가까워진 계절을 여기 불러왔어
다시 가고 싶어 세상을 모르던 시절
이젠 내게로 올 세상에 비친 나의 모습

언젠가 소중함 마저 잃어버린 채 난 어른이 돼 버렸지

I need you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줘 나를 놓치지 말아줘 (놓치지 말아)
까만 밤 내 안에 펼쳐진 세계로 꿈은 반짝이고 있어
어디론가 그렇게 흘러가지 On my milky way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새롭게 발표되는 '밀키 웨이'는 원곡자 켄지가 편곡을 맡아 레드벨벳 다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을 돋보이게 했다. 도입부부터 화려하게 곡을 장식하는 아카펠라와 재즈 스캣은 곡에 풍성함을 더한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맑은 음색은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감성이 느껴진다. 원곡의 포인트 창법도 놓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보아의 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웬디가 오랜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더한다.

한편 SM 'STATION'은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Our Beloved BoA'를 통해 레드벨벳의 '밀키 웨이'에 앞서 엑소 백현 '공중정원 (Garden In The Air)', 볼빨간사춘기 '아틀란티스 소녀 (Atlantis Princess)', 갈란트 'Only One'(온리 원)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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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