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日시장 성장 전망까지..알서포트 주가도 好好

신유경 2020. 8. 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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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매일경제DB>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알서포트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알서포트는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알서포트 주가는 26.83% 급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다시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 때문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에 육박하면서 서울시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재택근무로 전환한 회사도 늘고 있다. SK텔레콤·KT 등 통신회사들과 카카오가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네이버도 19일부터 2주간 순환근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일본 내 재택근무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알서포트는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지원과 원격제어 분야에서 일본 및 아시아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도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격 제어 프로그램인 리모트뷰 제품의 일본내 성장과 리모트미팅의 초기 런칭 효과로 인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리모트뷰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국내 41억원, 해외 29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알서포트가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알서포트가 3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한 수치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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