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 코로나19 확진에 김원해-허동원도 자가격리 "검사결과 기다려"[공식입장]

▲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김원해(왼쪽)와 허동원. ⓒ곽혜미 기자, 에이스팩토리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원해, 허동원이 동료 배우 서성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이던 서성종은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한 그는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였고,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열리려던 연극 '짬뽕'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으로 '짬뽕'은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공연 관계자들과 출연자들 역시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 서성종의 확진으로 촬영을 중단한 '그놈이 그놈이다'. 제공| KBS

서성종과 함께 19일 '짬뽕' 무대에 오르려던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 소속사 관계자는 "수일 내로 서성종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허동원 관계자 역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비상이 걸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던 '그놈이 그놈이다'는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서성종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분류 후 검사와 결과 통보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종영일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황정음, 윤현민 등 주연 배우는 서성종과 동선이 전혀 겹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황정음은 사회적 격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드라마에 출연한 서성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종영 인터뷰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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