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벼애나방 긴급방제..긴 장마 '후유증'

강근주 2020. 8.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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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유례없이 긴 장마와 역대급 집중호우 이후 벼애나방을 비롯한 병해충 발생량 증가로 벼 재배농가의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생육기간 전반에 긴 장마가 겹치면서 저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벼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문고병, 멸구류, 벼애나방,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8월 이후에는 혹명나방, 벼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상습발생지나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필지에선 약효가 긴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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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애나방 유충. 사진제공=양주시
벼애나방 유충 피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유례없이 긴 장마와 역대급 집중호우 이후 벼애나방을 비롯한 병해충 발생량 증가로 벼 재배농가의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생육기간 전반에 긴 장마가 겹치면서 저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벼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문고병, 멸구류, 벼애나방,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병해충 가운데 관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벼애나방은 낮에는 벼포기 사이에 숨어있다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연 2~3회 발생하며 벼애나방 유충이 잎을 가장자리부터 통째로 갉아먹어 출수기 전후에 피해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관내 포장에서 벼애나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남면, 은현면에선 농협광역방제기를 통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공동방제와 개별방제를 병행하고 있다.

양주시 병해충 공동방제. 사진제공=양주시

병해충에 대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출수지연, 생육후기 등숙저하, 수확 감소 등 농작물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어 벼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8월 이후에는 혹명나방, 벼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상습발생지나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필지에선 약효가 긴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9일 “장마 이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경우 병해충 발생이 급증가할 수 있는 만큼 농가는 세심한 예찰과 함께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출수기를 앞둔 농가는 목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에 대비한 방제활동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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