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로운 보건 담당 조직 출범.."한국 질병관리본부 시스템 배울 것"

조태흠 2020. 8. 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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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영국 정부가 새로운 보건 담당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새 조직인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Protection)이 즉각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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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영국 정부가 새로운 보건 담당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영국은 이 조직이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시스템을 배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새 조직인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Protection)이 즉각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국립보건원은 기존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과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검사 및 추적기구(Test and Trace), 지난 5월 설립된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joint biosecurity centre) 등을 하나로 통합한 조직입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흡연이나 비만과 같은 보건 이슈와 코로나19 같은 비상사태에 대응해 온 조직이고, NHS 검사 및 추적기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확진자 추적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하지만,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잘못된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새로 설립된 국립보건원은 앞으로 전염병은 물론 생물학 무기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행콕 장관은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투 한 가운데서 새로운 독감이나 다른 중요한 보건 경보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나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등으로부터 시스템적인 측면을 배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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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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