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라 더 각별한 힐링 여행지, '애국지사와 자연'을 함께 품은 서울 중랑구

김형우 2020. 8. 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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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침묵' 한용운, '흰소' 이중섭 등 근현대사 인물들이 잠든 '망우리공원'

- '역사문화코스'와 출사명소 '용마랜드'

-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감상지, 용마산 전망대, 그리고 우림시장

◇서울 중랑구는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인물들이 잠든 묘역이 있는 데다, 빼어난 자연풍광과 문화유산, 그리고 살가운 삶의 터전들을 함께 거느린 울림이 있는 여행지다.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찾으면 괜찮을 힐링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사진은 용마산 전망대에서 굽어 본 중랑천과 남산일대의 노을과 야경<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올여름은 그야말로 새로운 일상 속에서 여름 휴가철을 보내고 있다. 계속된 코로나19와 50여 일의 긴 장마 탓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수해지역민을 떠올리자면 어디 멀리 떠나기도 마땅치가 않다.

이럴 경우 썩 괜찮은 여행지가 한 곳 있다. 서울 중랑구가 바로 그곳이다. 중랑구는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인물들이 잠들어 있고, 빼어난 자연풍광과 문화유산 그리고 살가운 삶의 터전들을 함께 거느린 울림이 있는 여행지다.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리공원과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감상지로 알려진 용마산 등을 천천히 둘러보자면 선열들의 발자취와 운치 있는 자연풍광 속에 절로 심신을 다독일 수가 있다. 마침 서울관광재단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중랑구를 힐링 나들이코스로 소개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호젓한 숲길 따라 애국지사 묘역을 만날 수 있는 '망우리공원'

망우리공원은 일제(1933년)때부터 1973년까지 서울시민의 공동묘원이었다. 이후 정비사업을 거쳐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고, 숲과 산책로를 따라 애국지사 묘역을 만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망우(忘憂), '근심을 잊는다'는 이름의 내력은 꽤 깊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현재의 동구릉을 능지로 정하고 돌아오는 고갯길에서 "이제는 근심을 잊게 됐다"고 하여 그 고개에 망우라는 이름이 따라붙게 되었다.

비록 이성계가 먼 미래에 조국의 광복에 대해 열망과 근심이 가득했던 애국지사들이 이곳에 잠들 것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겠으나, 결과적으로 현재의 망우리 공원과 곧 잘 어울리는 작명을 한 셈이다. 망우리의 양지바른 곳에 묻힌 애국지사들이 조국의 현 발전상을 바라보며 이제는 시름을 내려놓고 영면하지 않았을까 싶은 것이다.

망우리 공원에 잠들어 있는 가장 유명한 애국지사는 만해 한용운 시인(1879~1944)이다. 만해는 안창호 선생의 묘가 도산공원으로 이장되면서 현재 망우리 공원의 유일한 최고훈격인 대한민국장 수여자이다. 우리에게는 '님의 침묵'이라는 시로 잘 알려진 한용운 시인은 민족대표 33인으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시인이자 스님이었던 그는 불교도들이 비밀리에 조직한 단체에서 항일운동을 지속해 나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광복을 1년 남겨놓고 별세하여 망우리 묘지에 안장되었다.

한용운 시인의 묘소와 멀지 않은 곳에 조봉암 선생(1898~1959)의 묘소가 있다. 조봉암은 청년 시절 3.1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른 후 독립운동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사회주의 진영에서 활동하였으나 해방 후 중도파의 길을 걸었다. 대한민국의 제헌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을 지냈고, 제2대 및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이은 2위를 차지하였다. 1959년에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하고 망우리에 묻혔다. 2011년 대법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오세창 선생(1864~1953)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3.1운동 때에는 민족대표 33인으로 활약하여 3년간 옥고를 치렀다. 한성순보 기자를 지내기도 했으며 천도교에서 일제에 비타협적인 보수파 노선으로 활동했다. 근처에 있는 방정환 선생의 묘소 묘비에 '동심여선(童心如仙)'이라 새겨진 글자가 오세창 선생의 글씨이다.
◇방정환 선생 묘역

어린이날로 대표되는 방정환 선생도(1899~1931) 망우리에 잠들어 있다. 그는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어린이 교육을 강조하고 소년운동을 주도했다. '아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라는 묘비명 동심여선(童心如仙)이 그의 삶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방정환 선생은 청년 시절에 3.1운동 소식을 알리는'독립신문'을 몰래 인쇄하여 배부하다 체포되고 이후에도 독립운동을 전개하려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꾸준히 감시를 받았다.

많은 가산을 독립운동 자금에 동원하였고 언론인이자 사학자로 문화운동 형태의 독립운동을 실천했던 문일평 선생(1888~1939), 안창호 선생의 비서로 상해 임시 정부에서 일했고, 의사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긴 유상규 선생(1897~1936) 등 많은 애국지사들이 망우리 공원에 잠들어 있다.

▶망우리공원 정보

◇가는 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4번 출구, 청량리역환승센터에서 경기버스 65번, 167번, 51번을 타고 약 20분 이동, 동부제일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5분 / 경의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로 나와 용마공원 방향으로 도보 약 20분, 용마랜드를 지나 산책로 진입.

◆ 근·현대사의 생생한 역사-시간이 멈춘 듯 한 용마랜드까지 '역사문화코스'

망우리 공원을 즐길 수 있는 탐방코스는 '역사문화코스', 인문학길 '사잇길', '서울 둘레길 2코스'로 나뉘어 있다. 이중 서울 둘레길2코스는 용마산과 아차산까지 아우르는 장거리 코스이고 온전히 망우리 공원을 즐기는 코스는 역사문화코스와 사잇길이다. 두 코스 모두 총 길이는 2.7km,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구간으로 망우리 공원에 잠들어 있는 유명 인사를 만나면서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역사문화코스는 13도 창의군 탑을 시작으로 박인환 묘와 이중섭 묘를 지나 어린이 모험 놀이터를 통해 용마 테마공원으로 내려와 충익공 신경진 신도비에서 끝이 난다.
망우리공원을 산책 중인 가족

망우리공원 아래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면 뾰족하게 선 13도창의군탑을 만난다. 1907년 일본이 정비7조약을 내세워 대한제국의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키자 전국적으로 의병을 일으켜 서울로 진격하기 위해 결성된 의병부대인 13도 창의군의 정신을 기리는 탑이다.

탑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망우리 공원으로 올라가면 공원의 메인 산책로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 박인환 시인의 묘소로 가는 표지판이 나선다. 박인환 시인은 모더니즘계열의 시작활동을 했다. 그의 묘비에는 작고 일주일 전에 썼다는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라는 '세월이 가면' 시의 일부가 적혀있다.

박인환 시인의 묘를 지나 이중섭 화가의 묘로 향한다. 한국 서양화의 대표로 뽑히는 이중섭 화가는 일제에 지배받던 우리 민족의 한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소(牛)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에 부인과 자녀들을 일본에 보내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그림을 많이 남기기도 했다. 그의 묘비에도 헤어진 가족과 떨어져 보낸 시간을 채우려는 듯 아무런 글도 없이 그가 그린 가족화가 조각되어 있을 뿐이다.

이중섭 화가의 묘를 지나면 용마산 약수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하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어린이 모험 놀이터가 나타난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과 더불어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산로로 망우리 공원을 빠져나오면 옛 놀이동산인 용마랜드가 나타난다. 현재는 폐업한 놀이공원으로 녹슨 채 멈춰버렸지만, 회전목마와 바이킹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레트로 감성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려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최근 TVN에서 방송된 '대탈출3'의 배경으로 등장해 다시금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망우리공원 역사문화코스 정보

◇가는 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4번 출구, 청량리역환승센터에서 경기버스 65번, 167번, 51번을 타고 약 20분 이동, 동부제일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5분.

◆화려한 도시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용마산 핫스팟은 어디?

용마산은 중랑구 면목동과 광진구 중곡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아차산과 용마산, 망우산이 차례대로 이어지며 산세를 이루고 있는데, 그중 최고봉이 용마산의 정상인 용마봉(348m)이다. 용마산은 지형이 대부분 암반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크고 작은 돌부리가 많고, 경사도가 심한 오르막길과 데크 계단으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험한 바위 지형을 좋아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이 용마산에서 발견되기도 했을 만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험한 구간이 많다.
용마산에서 바라본 붉은 노을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잠시 숨을 고르며 등 뒤로 고개를 돌려보면 서울 도심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오른쪽으로 서울을 감싼 성벽처럼 높게 선 북한산의 능선과 그 아래 놓인 강북구 일대부터 중앙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늘어선 도심과 서쪽으로는 중랑천과 이어지는 한강과 남산 일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화려한 대도시인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다 담을 수 있는 곳이라 야경 명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용마산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2가지이다. 첫 번째는 용마폭포공원에서 출발하여 중랑구 둘레길을 따라 정상인 용마봉으로 오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뻥튀기 공원'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인 용마정을 지나 정상인 용마봉으로 가는 것이다. 두 코스 모두 오르막으로 된 암반지대와 데크 계단으로 등산로가 나 있어 난이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뻥튀기 공원에서 출발해 팔각정인 용마정까지만 가는 것도 괜찮다. 용마정에 오르면 중랑천을 중심으로 중랑구과 동대문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용마산에서 서울의 풍경을 가장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정상인 용마봉 아래에 있는 전망대이다. 오히려 정상인 용마봉은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시야가 제한적이다. 용마봉에서 용마정 방향으로 5분 내려오면 전망데크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북한산부터 남산 일대를 지나 왼쪽으로 한강 위에 놓인 올림픽대교와 하늘 높이 우뚝 서 있는 롯데타워의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황혼으로 물들어가는 서울 도심의 모습과 밤하늘을 밝히는 별처럼 서서히 밝아오는 도심의 불빛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단, 용마산에 야경을 보러 간다면 길이 험한 만큼 안전을 위해 등산화를 신고 손전등을 챙겨 가는 게 좋다.

▶용마산 정보

◇가는 길=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용마폭포공원으로 약 도보 15분. 중랑구 둘레길로 진입하여 정상인 용마봉으로 트레킹

/ 지하철 7호선 중곡역 1번 출구로 나와 뻥튀기공원으로 약 도보 10분 이동, 등산로를 따라 팔각정인 용마정과 정상인 용마봉으로 트레킹.

◆코로나가 끝나면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중랑구의 명소

용마산 기슭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은 본래 채석장이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있던 채석장을 공원으로 바꾸면서 산책로가 끊어졌던 용마산과 길을 연결했고, 암반지대의 가파른 절벽에는 거대한 인공폭포를 조성하였다. 3개의 인공폭포는 연못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떨어진다. 가운데 용마폭포는 높이 51m이고 좌청룡과 우백호를 상징하는 좌우의 폭포 역시 약 21m의 높이를 자랑한다.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평일에 3~4번, 각 1시간씩 폭포를 가동했으나, 현재는 잠정 중단되었다.

용마폭포공원

폭포를 가동하지 않는 겨울에는 빙벽 타기 체험이나 연못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인공폭포 앞에는 총 높이 17m, 폭 30m의 서울 최대 규모의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이 있다. 외부 암벽과 더불어 실내에는 암벽체험시설과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탈의실, 샤워실도 설치되어 있다. 현재 클라이밍 경기장은 외부 암벽장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용마폭포공원에는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체육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중랑천 물놀이장은 수영장과 함께 분수와 물웅덩이가 설치되어 있다. 분수의 종류도 다양하고 웅덩이가 얕아 수영을 못하는 어린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올해는 운영이 중단되었다.
중랑구 물놀이장

? 현재 옹기테마공원이 들어선 봉화산 중턱은 화약류 도매업체가 화약을 저장하던 장소였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안전을 걱정하는 민원이 이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랑구가 부지를 매입했다. 신내동 일대는 조선 시대까지 옹기 장인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 있던 곳으로 1990년대 초까지 옹기를 굽는 가마가 가동됐다. 중랑구는 신내동의 옹기 전통을 계승하면서 아이들의 체험공간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옹기테마공원을 만들었다.

◆쾌적하고 가성비 좋은 우림시장, 택배 서비스도 가능해요!

우림시장 일대는 과거 마장동 우시장으로 소를 팔러오던 지방 사람들은 먼 거리를 오느라 지친 소에게 하룻밤 여물을 먹이고 쉬게 하던 장소였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주변으로 상권이 생겼고, '소가 숲을 이룬다'하여 우림(牛林)시장이라 불리었다. 현재는 약 200여 개의 점포가 500m 길이로 곧게 뻗어 있는 길에 밀집된 골목형 시장이다.
우림시장

우림시장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깔끔한 가성비 좋은 미식거리들이 많다. 굳이 장을 보지 않는 사람들도 시장을 찾아 끼니를 해결할 정도다. '정가네 홍두깨 손칼국수'는 매스컴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우림시장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중 하나다. 홍두깨를 이용하여 직접 손으로 면을 반죽한다. 꽤 큰 그릇에 애호박과 김, 깨를 올려 칼국수가 나온다. 가격도 3,500원에서 6,500원 사이로 가격과 맛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무더운 여름의 별미인 시원한 묵사발을 파는 '웰빙콩나물' 가게도 인기가 많다. 도토리묵과 함께 다진 김치, 오이, 양배추, 김 등이 육수와 얼음과 어우러져 묵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돋운다. '서박사곱창'도 단골이 많은 맛집이며, '우림 순대국' '소문난 순대국' 가게의 순대국밥, 능이버섯이 들어간 떡갈비를 파는 '떡갈비 1982' 등도 인기 있는 먹을거리로 통한다.

우림시장 웰빙콩나물의 묵사발

▶우림시장 정보

◇가는 길=경의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10분.<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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