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인생이란', 윤시내의 파워풀 라이브 무대(아침마당)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8.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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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시내가 '아침마당'에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윤시내가 출연해 가수 인생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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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시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윤시내가 '아침마당'에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윤시내가 출연해 가수 인생에 대해 말했다.

이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등장한 윤시내는 "사실 방송 출연을 결정하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뵙는 건데 혹시 실망을 드릴까 걱정됐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윤시내는 그간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요즘은 음악프로그램보단 토크 프로그램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아시다시피 제가 말을 잘 못하지 않냐. 그래서 방송 출연이 어려웠고, 또 가수는 노래로 말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라는 사람이 많이 오픈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런 윤시내를 바라보던 MC 김재원은 "오랜만에 뵙는데도 변하신 게 없다"고 감탄했고, 윤시내는 "관리를 꾸준히 하는 편이다. 보통 때는 잘 먹는데, 그 전날 많이 무리했다 싶으면 다음날 조절을 한다. 또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배가 너무 부르면 노래가 잘 안돼서, 그전에도 조절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시내는 "그렇다고 운동을 따로 하는 건 아니다. 다만 무대 위에서 운동량이 많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의상이 흠뻑 젖을 정도로 공연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시내는 "가수라는 직업을 어릴 적부터 꿈꾼 거냐"는 물음에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 어릴 땐 영어를 모르지 않냐. 그래서 한국말로 영어를 따서 거울 앞에서 불렀다. 남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불렀다"고 답했다.

"다만 부모님은 가수가 되는 걸 원치 않으셨다"는 윤시내는 "지금은 부모님들이 도시락까지 싸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밀어주시는데, 그때만 해도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시내는 "특히나 아버지께서 많이 반대를 하셨지만, 나중에 유명해지시니까 좋아하셨다. 나한테 직접 말하진 않고 동생을 통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윤시내는 자신의 명곡들에 대해 말했다. 이날 소개된 곡은 '나는 열아홉살이예요' '열애' 'DJ에게' '공부합시다' 등 네 곡이었다. 특히 '열애'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윤시내는 "내 노래로 인해 이혼에 대한 생각을 접은 커플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시내는 "기억나는 팬레터 몇 장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이혼을 결심했던 부부의 사연이었다. 한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고 고속버스를 탔는데, 두 사람이 열애 시절 다정하게 들었던 '열애'가 버스에서 나왔다고 하더라. 그 노래를 듣고 다정하던 시절이 많이 떠올랐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혼을 접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고맙다고 하더라. 굉장히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애'와 '공연히'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한 윤시내는 끝으로 '인생이란'을 부르며 '아침마당' 출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윤시내는 올해 69세라는 걸 믿기 힘들 정도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 | 윤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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