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하반기 전기 오토바이 출시 등 성장 지속"
국내 이륜차 제조 전문 회사인 KR 모터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KR모터스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3억의 적자에서 11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LVMC홀딩스가 KR모터스를 인수한 2014년 이후 상반기 실적 기준, 6년 만에 처음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1분기에 이은 2분기의 연속적인 흑자를 달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그깐 이익이 나지 않는 모델을 정리하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시행,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목표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국 합자법인은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고배기량 기종인 '아퀼라300S'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중국뿐 아니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한국에서는 올해 3월 출시, 제품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며 상반기 매출 및 수익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합자법인에서 크게 기대하고 있는 신모델인 아퀼라 650㏄와 125㏄ 신기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딜리버리 회사에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100㏄ 스쿠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KR 모터스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시장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하반기에 다양한 모델의 전기 오토바이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특색에 맞는 디자인과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출력과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코라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시점에 전기오토바이 이륜과 삼륜으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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