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1동, 전국 동(洞)단위 최초 버스 승객 모두 발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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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1동이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호원1동 지역 내 버스 승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계도 등을 실시해 의정부 외 지역에서의 환자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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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호원1동이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나 시티버스 탑승 승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는 있었지만 지자체의 동(洞) 차원에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시내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의정부시 호원1동은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8월부터 11월말까지 호원1동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24곳 중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정류장과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11곳 정류장에서 버스 승하차 승객에 대한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호원1동은 33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3인 1조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회룡역과 망월사역 및 회룡중학교, 장수원·신한대학교 등 11개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37.5℃ 이상 발열 승객이 발생할 경우 선별진료소 및 행동수칙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호원1동은 빗물받이 위치표시와 소상공인 매장 방역, 환경정비 등 20개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 호원1동장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주민 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현장 발열 체크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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