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스콜? 오락가락 날씨" 부산 오전엔 해 오후엔 비

김선호 2020. 8.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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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가 소멸한 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됐던 부산에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부산 전역에서 1㎜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의 강한 비구름대가 오후 3시 전후로 부산으로 유입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9일, 10일 밤에도 부산에서는 국지성 폭우와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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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태풍이 물러간 11일 오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나들이객이 바깥 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8.11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소멸한 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됐던 부산에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부산에서는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연일 비가 내리고 흐렸던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모처럼 청명한 날씨가 펼쳐져 인근 상인과 피서객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위를 실감케 했다.

정오 무렵 점심을 먹으려 식당을 찾는 시민들은 연신 "덥다 더워"라는 말을 내뱉으며 손부채를 부치기 바빴다.

하지만 오후 1시 전후 맑았던 하늘이 흐려지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부산 전역에서 1㎜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의 강한 비구름대가 오후 3시 전후로 부산으로 유입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 오는 부산 [손형주 기자] handbrother@yna.co.kr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 6시까지 30∼80㎜다.

앞서 9일, 10일 밤에도 부산에서는 국지성 폭우와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날씨를 보였다.

한 시민은 "우리나라 날씨가 소나기가 반복되는 열대 우림의 스콜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제 항상 우산을 챙겨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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