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참치 동그랑땡→함박 스테이크, 백종원 표 참치캔 요리법(종합)

서유나 2020. 8. 8. 18: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종원이 참치캔을 활용해 동그랑땡, 함박 스테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8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8회에서는 백종원이 참치 캔을 활용한 요리법을 알려줬다.

백종원은 요리에 앞서 "오늘 그대로만 따라하시면 '워?' 이러실 것. 흔하게 볼 수 있는 참치 캔이지만 새로운 요리를 배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종원은 어른들 술안주용, 아이 간식용 모두 자신했다. 이날의 요리는 참치 캔 뿐 아니라 닭가슴살 캔, 연어 캔으로도 가능했다.

만들어 볼 요리는 참치 동그랑땡이었다. 준비물은 부침가루나 밀가루, 청양고추 두개, 앙파, 대파. 혹시나 가루가 없다면 밥을 써도 됐다. 하지만 부침가루를 써야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어 가장 편했다.

백종원은 참치캔을 따 기름 따로 참치 따로 두 개의 볼에 나눠 담았다. 참치를 따른 빈 캔은 계량용으로 쓰기 위해 버리지 말라는 말도 이어졌다.

백종원은 양파의 경우 칼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칼질이 어려운 경우 아예 생략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백종원은 양파를 아주 잘게 다졌다. 다진 양파는 빈 참치 캔 하나 찰 정도 분량이 필요했다. 하지만 양보단 나중에 잘 뭉쳐지기 위해 잘게 다지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 과정에서 백종원은 껍질 있는 양파를 가져온 요린이를 위해 쉽게 양파 까는 법을 알려줬고 눈이 맵다고 호소하는 요린이에게는 "칼이 잘 들수록 덜 맵다"는 팁도 줬다.

이어선 청양고추와 대파를 손질했다. 매운 걸 아예 못 먹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생략하고 대신 대파를 더 넣어도 됐다. 백종원은 청양고추, 대파도 양파처럼 아주 잘게 다졌다. 청양고추, 대파는 빈 참치 캔의 반 정도 분량이 필요했다.

가장 중요한 팁은 다진 마늘이었다. 참치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일반 참치 캔 기준 다진 마늘 반 숟가락 정도를 넣었다.

다음으론 달걀 두 개 넣기. 이는 잘 뭉쳐지기 위해 넣는 것으로 큰 통조림을 썼을 경우 달걀을 더 써도 됐다. 이어 부침 가루를 크게 두 숟가락 넣었다. 자신 없는 사람이면 세 숟가락까지 넣는 게 좋았다. 여기까지 다 넣었으면 이제 반죽을 비벼줬다. 만약 부침 가루 대신 다른 가루, 밥을 넣었으면 소금간을 손톱만큼 해줬다.

이후 프라이팬에 식용유 5 숟가락을 넣고 강불로 팬을 달궜다.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반죽을 올리자마자 중불로 줄여주는 게 중요한 팁. 반죽을 올릴 땐 숟가락 두개를 사용, 최대한 팬과 가까이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 좋게 올려줘야 했다. 동그랑땡을 뒤집을 때도 숟가락 두 개를 사용했다. 노릇노릇 구워지면 완성이었다.

한편 광양 요린이는 밥과 부침가루 둘다 도전했다. 양세형은 밥을 이용한 동그랑땡과 부침가루를 이용한 동그랑땡 맛 차이를 질문했고, 이에 아들 요린이는 "제 입맛엔 부침가루가 낫고 아버지 입맛엔 밥이 훨씬 맛있으시단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만들어 놓은 반죽을 활용해 참치 함박스테이크 만드는 법도 알려줬다. 반죽을 빈 참치 캔에 채워넣고 그 모양 그대로 프라이팬에 부었다. 백종원은 "도톰하게 올라 오는 함박을 하려면 (반죽 단계에서) 달걀보다 부침가루를 많이 넣으라"고 조언했다.

불은 최대한 약불로 해놓고 그 사이 소스를 만들었다. 일단 빈 참치 캔을 준비, 그 안에 설탕 한 숟가락, 간장 한 숟가락, 케찹 두 숟가락, 물을 가득 채워 넣어 섞었다.

이 과정에서 함박 스테이크를 한 번 뒤집고 버터도 넣어줬다. 버터향을 입힌 뒤 만들어 놓은 소스를 팬에 전부 부었다. 양세형은 "냄새 자체가 돈가스 소스 냄새"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졸이면 완성이었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에겐 "소스 넣기 전에 불을 끄고, 부은 후 다시 불을 키라"고 조언했다.

함박이 다 익으면 접시에 덜고 달걀 반숙을 위에 올려주면 완성이었다. 다음 주 재료는 돼지고기였다. (사진=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