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맞손

노동균 2020. 8.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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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부산 최초로 공동주택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일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승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입주민의 따뜻한 마음에 제도적인 지원이 합쳐져서 입주민과 경비원이 모두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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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부산 최초로 공동주택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일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승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왼쪽)과 최승창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장이 3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정구
최근 금정구의 경비원 근무환경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경비원의 절반 이상이 고령 근로자이고 심야시간까지 장시간 근무하는 환경에 처해 있는 만큼 휴게시간, 휴게공간 등 경비원의 휴식 보장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별도 휴게시설이 없는 단지의 경비원은 경비실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많았고 입주민들 역시 휴게시간 보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경비원이 제대로 쉴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경비원 대다수가 용역회사 등에 간접고용 돼 있어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사용사업주인 입주민들의 의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정구는 △사업계획승인 시 특화된 근로자 휴게시설 마련 △경비원 휴게시간 안내문 표준안 배부 △공동주택 경비원 심리 상담 지원 △찾아가는 상담센터 공동주택 경비원 노무관리 지원 △입주민·경비원 상생 홍보물 배부 △입주민 교육 △우수경비원 표창 △우수단지 선정 인센티브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통해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입주민의 따뜻한 마음에 제도적인 지원이 합쳐져서 입주민과 경비원이 모두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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