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전진 "'Wa' 제2의 '깡'? 기분 묘하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신화 전진이 'Wa'(와)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8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신화 전진이 첫 출연, 약 12년 만에 'Wa'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

전진은 1998년 신화로 데뷔해 뛰어난 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06년 솔로 가수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2008년 'Wa'로 솔로 댄스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Wa'는 최근 12년 만에 뉴트로 유행을 타고 재조명되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댄스, 미래 지향적 패션이 화제가 돼 ‘깡’을 잇는 역주행 열풍에 합류하기도.

이날 전진은 ‘1일 1와’ 열풍에 대해 “지인들이 알려줬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며 “(과거 활동할 때) 팬들이 스타일링 때문에 짜증 내는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2020버전 ‘Wa’를 선보인 전진은 활동 당시 함께했던 댄서들과 무대를 꾸미며 파워풀한 댄스로 더욱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전진의 무대를 본 나태주는 “예능에서 접했던 선배님인데 무대 위에서의 눈빛, 집중력이 확실히 다르더라”며 존경심을 표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전진은 활동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 중 “전진이라는 예명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냐”는 MC 문희준의 질문에 “처음엔 전진이 아니라 ‘이기고’였다” “이수만 선생님이 무조건 이기고 보라고 지어주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