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빠진 '콜센타' TOP6, 린→이해리와 귀호강 대결[어제TV]

이하나 2020.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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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미스터트롯’ TOP 6가 여신 6(백지영, 린, 이해리, 솔지, 벤, 유성은)과 대결을 펼쳤다.

7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보컬 여신 특집’으로 TOP 6와 여신 6의 대결이 펼쳐졌다. 군 문제 등으로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고 지난 7일 마지막 녹화를 마친 김호중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날 다비치 이해리, 솔지, 벤, 유성은, 린,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차례로 등장했다. 김성주는 여신 6 중 음색이 좋은 사람이 누구냐고 정동원에게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정동원은 구석에 숨어 몰래 린의 이름을 적었고, 뒤를 이어 임영웅은 이해리를, 장민호는 백지영의 이름을 적었다.

첫 대결은 유성은과 장민호였다. 유성은은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해 96점을 받았고, 이에 맞서 장민호는 ‘내 영혼의 히로인’으로 화려한 꺾기 실력을 보여줬지만 91점에 그쳤다.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 방송 중 가장 기분이 이상하다. 여신들이 앞에 계시니까 다른 긴장감이 온다”고 아쉬워했다.

두 번째 대결은 벤과 이찬원이 나섰다. 이찬원은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님이 나오셔서 좋지만 그 감정 여기선 없다. 여기는 대결이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반면 벤은 “되게 잘 생기셨다고 생각했다. 눈이 가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나 오늘 져도 된다”고 흥분하며 벤의 100점을 응원했다. 임영웅은 “넌 어느 팀이야”라고 발끈했다.

벤은 ‘여자의 일생’을 받아 97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이찬원은 “최근에 팬 분 중에 한 분이 몇 달 전에 사랑하는 분을 떠나보내셨다고 하면서 제 노래를 통해서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그 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선곡했다”며 오승근의 ‘떠나는 님아’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고, 점수도 100점을 받아 팀에 1승을 안겼다.

김희재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린과 대결 상대로 만났다. 린은 “스펙트럼이 넓은 것 같다. 멋진 후배님이 제 노래를 좋아해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기쁘다. 대결이지만 추억에 오래 남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고, 김희재도 “존경하고 동경했던 선배님과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선배님들이 잘 닦아 놓으신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잘 따라갈 수 있는 후배 가수로 성장하겠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희재는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불러 93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린은 초등학생 때 노래자랑에서 불러 오디오를 받았던 오은주의 ‘돌팔매’를 불러 간드러지는 음색을 뽐내며 100점을 받아 승리를 거뒀다. 이후 두 사람은 ‘잊지 말기로 해’로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감동을 받은 출연자들은 노래가 끝나고 자동 기립해 큰 박수를 보냈다.

감성 여신 백지영은 감성 장인 임영웅과 대결하게 됐다. 백지영은 임영웅이 ‘뽕숭아학당’ 녹화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던 것을 언급하며 “그때 제가 엄청난 감동을 받은 거다. 어떤 장르든 임영웅을 통하면 그게 자기게 되는 통로 같은 매력이 있더라”고 칭찬했다.

임영웅은 “풍기는 아우라, 목소리는 감성 여신 아닌가. 그 부분을 많이 배워서 ‘미스터트롯’에 적용을 해서 감성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하다 실수로 백지영을 ‘선생님’으로 불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백지영은 ‘귀로’를 선곡해 승리를 굳히려고 했다. 노래를 준비하던 백지영은 급히 반주를 끊으며 “노래방은 4, 3, 2, 1 나오지 않나”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시 집중해 노래를 시작한 백지영은 99점을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해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를 들은 이찬원이 눈물까지 흘렸지만 1점 차로 백지영에게 패했다.

솔지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해 정동원에게 맞섰다. 솔지는 원곡보다 4키나 올려 승부수를 띄웠고, 100점을 받아 정동원의 기를 꺾었다. 1승 3패로 패색이 짙은 TOP 6 팀을 기사회생시키기 위해 정동원은 ‘울고 넘는 박달재’ 디스코 버전으로 도전했지만 아쉽게 100점에서 1점 부족한 99점을 받아 패했다.

승부에 의미가 없어진 영탁과 다비치 이해리는 이기는 사람이 선물을 뽑는 조건으로 대결을 펼쳤다. 영탁과 이해리 모두 조용필의 노래를 선곡해 크게 당황했다. 먼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한 영탁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열창으로 100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이해리는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열창했으나 97점에 그쳤다. 영탁은 자신이 뽑은 선물과 한우를 모두 이해리에게 선물하며 훈훈하게 대결을 마무리 했다.

이해리는 임영웅과 함께 ‘이제 나만 믿어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남다른 화음을 자랑한 두 사람 무대에 다른 출연자들은 “목소리 너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여신 6가 승리를 거둔 후에도 백지영은 “손님이라고 대접해주신 것 같고 마지막에 해리 씨랑 영웅 씨가 ‘이제 나만 믿어요’ 듀엣을 한 게 굉장히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듀엣 무대를 칭찬했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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