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박성광·김하영·박재현·손윤상, 솔직파격 입담 '서프라이즈'(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박성광, 김하영, 박재현, 손윤상이 솔직한 입담과 환상의 팀워크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웹예능 '돈플릭스2'에 출연 중인 박성광, 김하영, 박재현, 손윤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웹예능 '돈플릭스2'는 개그맨 정형돈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 박재현, 손윤상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끈'을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을 맡았다.

'서프라이즈' 배우 세 명은 주요 배역을 언급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손윤상은 "스님 전문, 악역 전문 배우"로, 김하영은 "절세미녀 전문 배우, 연쇄혼인마"로, 박재현은 "왕 전문 배우"로 자신을 소개했다.

김신영은 김하영의 미모에 "변함없이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박성광은 "김하영이 지금 표정이 별로 안 좋다. 얼마 전에 SNS 해킹 당했다"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7년 동안 운영했던 SNS를 해킹 당해서 지금 팔로워가 겨우 천 명 넘었다. 원래 7만 명이었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 포털사이트에 '김하영'을 검색해서 나오는 SNS 계정으로 팔로잉 부탁드린다"라고 귀여운 부탁을 건넸다.

한편 손윤상은 KBS 13기 공채 개그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예전에 손윤상을 대극장에서 보고 놀랐었다. 정말 대선배를 봐서"라고 말했고, 김신영 역시 "정말 대선배시다. 역사적인 분"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손윤상은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12년 했어도 막내다. 다들 대선배시다"라고 답했다. 이어 텃세가 없었냐는 질문에는 "텃세? 막내니까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윤상은 '서프라이즈'에서 맡았던 배역을 언급하며 "악역을 많이 했다. 반란을 일으키는 왕, 폭군, 나쁜 형사 같은 것들. 요즘에는 재밌고 황당한 일을 겪는 왕도 한다"라고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나쁜 왕의 대사를 완벽히 재연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네 사람이 합심해 만든 영화 '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박재현은 "'끈'은 묶여 있다'는 의미를 가진 영화다. 사람 간의 정을 다룬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박성광은 "아픈 아버지를 보살피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각티슈를 준비해야 하냐"라고 물었고, 김하영과 박재현은 "정말 필요하다"라고 한 입으로 답했다. 김하영은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 감정이 정말 올라온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박재현에게 "과거 김하영과 사귀었다고 하던데 아내도 아냐"라고 물었고, 박재현은 "아내도 알고 있고, 연애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하영 역시 "둘이 연락도 하고 정말 친구처럼 지낸다. 정말 오래된 얘기라 괜찮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사람은 한 시간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입담을 뽐내며 '돈플릭스2'에서 쌓은 팀워크를 십분 발휘했다.

한편 '돈플릭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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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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