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 ↓' 서울 집값 3주째 상승세 주춤..'고공행진' 전셋값은 57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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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등 주요 지역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나머지 대전(0.16%), 부산(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1%)의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냈고 마포구(0.2%) 등도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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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등 주요 지역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7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상승세는 8주째 이어졌으나, 그 폭은 1주 전보다 0.02%포인트(p) 감소하며 3주 연속 둔화했다.
감정원은 "6·17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시행과 7·10 대책, 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하며 관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강남구는 지난 6일 0.12%에서 이번 0.02%로 줄었다. 송파구 역시 같은 기간 0.18%에서 0.02%로, 서초구도 0.1%에서 0.02%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이 밖에 도봉(0.06%)-노원(0.06%)-마포구(0.05%) 등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3%, 0.19%를 기록했다. 경기는 하남시(0.48%), 광명시(0.4%), 고양 덕양구(0.3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지방은 세종이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3%에 가까운 2.95%를 기록했다. 나머지 대전(0.16%), 부산(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0.14%)은 상승폭 확대 추세가 계속하며 57주째 상승했다. 감정원은 "실거주 요건 강화, 임대차 법안 추진, 저금리 등으로 매물부족에 따른 수급이 불안하다"며 "학군 양호 지역이나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가 0.24%로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송파구(0.22%)와 서초구(0.18%)도 이와 비슷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1%)의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냈고 마포구(0.2%) 등도 많이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0.03%, 0.24%를 기록했다. 인천은 1주 전보다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경기는 0.04%p 확대했다. 경기는 하남시(0.91%)가 3기 신도시 청약 수요가 꾸준히 유입하며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파주(-0.15%)는 신규 입주 물량 여파로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이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셋값도 2.17% 상승했다. 이 밖에 울산(0.34%), 대전(0.33%), 부산(0.06%) 등도 올랐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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