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주용진 2020. 7.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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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48명중 해외유입 34명…지역발생 14명 다시 두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 모두 증가하면서 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에 육박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직전 이틀간의 20명대 기록은 사흘 만에 깨졌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전문보기: http://yna.kr/9LRvkK-DAvk

■ 전국 곳곳 '물 폭탄'…오늘 온종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비

29일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강원 중남부 일부와 충청도, 전북, 전남 북부, 경북 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남부 일부와 대전, 충북, 전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강원도 남이섬 80.5mm, 원주 문막읍 79.0mm, 영월 61.1mm 등이다.

전문보기: http://yna.kr/3MRFkKgDAv7

■ 與 임대차·공수처 속도전…野 "의회주의 파괴" 반발

176석을 앞세워 입법 속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29일에는 임대차 3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3법에 대한 상임위원회 의결을 시도한다. 미래통합당은 "의회민주주의가 철저히 짓밟혔다"고 반발하면서 상임위 보이콧 등 강력한 대여 투쟁을 검토하고 나섰다. 전날 통합당의 반발 속에도 부동산 관련 개정안 11개를 상임위에서 처리한 민주당은 이날에도 거침없는 법안 처리를 이어간다.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의결을 시도한다.

전문보기: http://yna.kr/xMRmkKZDAv.

■ 통일부 "'성폭행 혐의' 월북자 송환요구, 종합적 판단할 것"

통일부는 29일 최근 남한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의 송환을 북측에 요구할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밀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조사 결과와 남북관계 상황, 그리고 그동안의 관행 등을 종합해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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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이재명 내일 첫 대좌…견제심리 속 협력 모색할듯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단독 회동한다. 경기도청은 29일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경기도청에서 접견한다"며 "(지난 27일 면담한) 김부겸 후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두 사람은 접견실에서 공개 모두발언 후 이 지사의 집무실로 가서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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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백신접종 6만~7만원 검토"…화이자보다 비쌀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접종 가격이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우선 백신개발의 선두주자 격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백신(mRNA-1273) 접종 가격을 50~60달러(약 6만원~7만2천원) 선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2회분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대다.

전문보기: http://yna.kr/yJR3kKGDAv5

■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대법 "반성 없다"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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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제소송 대응 부서 외무성 신설…한국과 격돌 대비?

일본 정부가 국가 간 경제분쟁을 다루는 국제소송 사건에서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제소송 전담 부서로 외무성 국제법국에 '경제분쟁처리과'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일본 국가안보회의(NSC)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국가안보국(NSA)에서 경제안보 정책을 맡는 '경제반' 인원을 현재 20명에서 내년에 30명 체제로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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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중진들, 전면투쟁 나서기로…"폭정 알려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진 의원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법안처리 강행에 '전면적인 투쟁'으로 맞서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5선) 의원은 원내·외 병행 투쟁을 제안했다. 176석의 거대 여당에 103석으로 맞서면 번번이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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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사람들, 서울 이외 지역 아파트 쇼핑 '급증'

서울 거주자들의 서울 이외 지역 아파트 매입이 줄을 이었다. 2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 거주자가 서울 외 지역에서 매입한 아파트는 3만1천8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 사들인 경우가 2만1천998건으로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 사람들이 경기도에서 사들인 연평균 건수(1만776건)의 2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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