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 "하반기 전세 오를 것"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7/29/mk/20200729120000673hyuy.jpg)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은 지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전국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61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해 '상승'으로 답한 비율이 62.5%였고, 그 중 37.2%는 조금 상승(2~4% 내외)으로 전망했다.
매매가 상승 전망 이유는 ▲임대사업자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잠김(20.7%)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동반상승(13.2%) ▲인접 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11.3%) ▲저금리 기조와 대체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0.0%) 순이었다.
반면 22.6%는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14%) ▲대출규제 강화로 매입여력 축소(9.0%) ▲부동산 시장 불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자 감소(7.1%) 등의 이유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세시장 상승'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83.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 중 43.6%는 '전세가 대폭 상승'(4% 이상)으로 전망했다. 서울(78.9%), 서울 외 수도권(64.5%), 지방(49.4%) 모두 고르게 전세가 상승을 예상했다.
전세 상승 이유는 ▲매매가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 동반상승(27.3%) ▲저금리 기조 속 전세 선호 현상(17.1%)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16.9%)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10.4%) 순이었다.
![[자료 다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7/29/mk/20200729120001328ludu.jpg)
월세 상승이유는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에 따른 세입자 비용 증가(39.5%)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17.7%) ▲매매가 상승에 의한 월세 동반 상승(11.9%) 등이 꼽혔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파급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수요자 부담 증대'(33.0%)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그 다음 ▲지역 선호도 양극화 심화(22.5%) ▲집값 상승(19.6%) 등으로 답했다.
하반기에 증가 예상 매물로는 ▲구축 아파트 매매(23.4%) ▲단독·다세대·연립 주택 매매(14.2%) ▲오피스텔 매매(11.5%) 순이었다.
하반기 유망 부동산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신규 분양 아파트(34.0%) ▲상가나 소형빌딩(22.8%)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20.7%) ▲토지(13.8%) ▲단독주택이나 빌라(12.9%) 등을 꼽았다.
향후 부동산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지역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8.8%가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서울 강북 지역(노원/성북/도봉 등)을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잠실·삼성·청담,·대치 등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19.4%) ▲토지거래허가구역 외 강남 3구(18.2%)를 꼽아 강남 지역 투자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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