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부동산대책 후..중개사 84% "하반기 전세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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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은 하반기 주택 전세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이후 이뤄진 조사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난 13~24일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83.9%는 '하반기 전세값이 오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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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매매·월세 상승답변 절반 넘어
대책에 대해..33% "수요자 부담 늘어"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난 13~24일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83.9%는 ‘하반기 전세값이 오른다’고 답했다. 상승폭은 ‘4%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43.6%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 대해서는 78.9%가 ‘오른다’고 전망했다.
전세 상승 이유에 대해서는 ‘매매가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 동반상승’이 2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금리 기조 속 전세 선호 현상’(17.1%),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16.9%),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10.4%) 순이다.
매매시장 가격 전망도 ‘오른다’고 답한 비율이 62.5%로 절반을 넘었다. 전망 이유는 ‘임대사업자 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0.7%)을 예상한 비율이 1위였다. 이어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동반상승’(13.2%), ‘인접 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11.3%), ‘저금리 기조와 대체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0.0%)이 뒤를 이었다.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로는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14%), ‘대출규제 강화로 매입여력 축소’(9.0%), ‘부동산 시장 불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자 감소(7.1%)’ 등이 꼽혔다.
월세시장도 62.6%가 ‘오른다’고 답했다.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에 따른 세입자 비용 증가(39.5%)를 전망한 답변이 가장 많았고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17.7%), 매매가 상승에 의한 월세 동반 상승(11.9%)이 이유로 꼽혔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 파급효과에 대해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수요자 부담 증대’(33.0%)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지역 선호도 양극화 심화’(22.5%), ‘집값 상승’(19.6%) 등도 우려점으로 지목됐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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