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산 미군반환부지도 0순위..주택공급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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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주요 지역 용적률을 높이는 내용 외에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에는 신규 택지 후보지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큰 관심사인데요.
SBSCNBC 취재 결과 용산 미군 반환 부지 일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옛 미군 캠프킴 부지입니다.
정부가 주택 공급 대책 중 하나로 이곳에 아파트를 짓는 안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 중입니다.
이곳은 남영역과 삼각지역을 사이에 둔 5만 제곱미터 규모의 역세권 부지입니다.
인근에는 용산공원이 위치해 있어 서울의 알짜 땅으로 꼽힙니다.
인근 동빙고동에 위치한 8만 제곱미터 규모의 또 다른 산재 부지인 수송부 부지도 신규 택지 후보 중 하나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산 기지 인근 캠프킴, 태릉골프장 주변 등을 신규택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이 지역을 용적률 800% 이상, 최고 50층의 고밀 개발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최황수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그 지역의 대기수요를 수요 분산시키는 측면은 분명히 있어 보이는데 서울의 집값을 잡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방법이 과연 효과가 있겠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고요.]
전문가들은 이 지역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경우 최대 1만 가구까지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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