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용적률' 상향 검토에..업계선 "임대주택 더 지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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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다음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재건축 용적률 상향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키포인트는 용도지역 변경이나 공공 재건축 등으로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일정 비율을 임대주택 등으로 공급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단지가 임대주택 등을 지어 공공성을 제고할 경우 용도 지역을 상향, 층수와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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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당정에 따르면 이번주에 나올 것으로 관측됐던 정부 공급대책은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세법 개정안을 처리한 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은 도심 고밀도 개발과 택지 조성이다. 태릉골프장 등 수도권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택지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서울 내 택지 용적률을 상향시켜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 또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인근 지역 아파트의 가격 급등 등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대상 지역과 완화 정도 등을 놓고 세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강남 등 서울의 재건축 용적률 상향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높다. 현재 유력한 방안은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올려주는 방안이다. 대치 은마 등 대다수 단지가 일반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현행 500%에서 800~1,00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3종 일반주거지역 내 재건축 단지의 경우 용적률이 250%에서 800~1,000%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공공 재건축’을 진행하는 노후 단지에 대해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재건축 단지가 임대주택 등을 지어 공공성을 제고할 경우 용도 지역을 상향, 층수와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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