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HUG·분양가상한제 중 선택한다

박미주 기자 2020. 7. 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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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고분양가 관리제와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하 선분양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로써 둔촌주공은 HUG와 협의한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하 분양가 둘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별개로 조합과 대치되는 둔촌주공 조합원모임 측에서 오는 8월 8일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서 조합장이 해임될 경우 분양가상한제 하 선분양으로 방식이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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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입주자모집공고 신청 완료, 분양가상한제 택지비 감정평가도 진행.. 9월5일 분양가 선택 총회
지난 1월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공사 진행중이다. /사진= 뉴시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고분양가 관리제와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하 선분양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로 했다. 오는 9월 5일 조합 총회에서 분양방식을 선택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조합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전날 강동구청에 3.3㎡ 당 2978만원의 분양가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했다. 29일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지난 16일 강동구청에 택지비 감정평가 신청도 마쳤다. 분양가상한제 하 분양가 산정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다.

이로써 둔촌주공은 HUG와 협의한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하 분양가 둘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오는 9월 5일 조합원들의 분양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조합과 대치되는 둔촌주공 조합원모임 측에서 오는 8월 8일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서 조합장이 해임될 경우 분양가상한제 하 선분양으로 방식이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둔촌주공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의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로 재탄생하게 된다. 일반분양은 4786가구, 임대는 1046가구다.

조합 관계자는 "둔촌주공은 올해 서울시 주택공급 전망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9월 5일 총회가 마무리되면 서울시가 전망한 연내 1만1000가구 주택공급 목표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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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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