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오늘(28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 해야 분양가상한제 피한다

김창성 기자 2020. 7.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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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진행 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조합이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 24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으며 일반분양가는 3.3㎡당 2978만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분양가를 3.3㎡당 3550만원으로 책정한 뒤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거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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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김병문 기자
재건축을 진행 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조합이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 24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으며 일반분양가는 3.3㎡당 2978만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조합이 28일까지 관할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을 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내일(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는 분양 신청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

조합은 지난해 12월 분양가를 3.3㎡당 3550만원으로 책정한 뒤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거절된 바 있다.

현재도 분양가를 놓고 조합원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만큼 이날(28일)까지 조합이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동 일대 62만6232m²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재건축 프로젝트다. 일반 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 데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한 가격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청약 대기자가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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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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