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믹' 오마이걸 승희X미미, 제이미와 찐친 텐션 #아이유_돌핀 #6년차 #팬♥ [종합]

심언경 2020. 7. 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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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올 때 MIC'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제이미와 절친 텐션을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뮤플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프로그램 '올 때 MIC'(이하 '올때믹')에는 그룹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미는 교복을 입고 서촌마을을 찾았다. 한 분식집 앞에는 오마이걸 승희와 미미가 먼저 와있었다. 두 사람 역시 교복을 입고 있었다. 

승희는 자리에 앉자마자 분식집 사장님과 즉석 컬래버를 펼쳤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은 '내 나이가 어때서'였다. 승희는 가사 가이드까지 자처하며, 성공적인 라이브를 유도했다. 제이미는 몰카 같은 상황에 놀랐다.

승희와 미미는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미는 보라색 머리를 위해 몇 번 탈색했냐는 질문에 "누적된 탈색 횟수라서 다섯 번? 여섯 번? 처음에는 새하얗게 색을 빼고 트리트먼트로 계속 염색을 했다. 그러면 머리가 안 상한다"고 답했다. 

오마이걸의 애교를 맡고 있는(?) 승희는 "원래 애교를 부리는 거 보면 싫어한다. 지금은 나를 너무 극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애교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제 아이돌들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애교를 시킨다. 안 하면 분위기가 싸해지니까 하게 됐는데 적성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마이걸은 올해 데뷔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오마이걸은 음악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게 있냐고 묻는 말에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어 승희는 "그룹 음악을 잘 따라가고 해가 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악에 대해서 달라진 걸 크게 못 느끼겠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승희는 팬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고백했다. 승희는 "무대 오르기 30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진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인데 박수를 받고 환호성을 받고 그러니까 기분이 이상하다.이 사람들을 쭉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이에 제이미는 "(승희) 언니는 오마이걸에 집중되게 무대를 할 수 있을까,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더라. 같은 팀이었다면 정말 고마웠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미는 "사는 방식이 달라졌다. 내가 진짜 이 길을 원해서 온 건가, 시간에 이끌려서 온 건가, 회의감도 많이 들었는데 뭘 대하든 앞으로 해야 되는 게 숙제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아이유가 오마이걸의 '돌핀'을 커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승희는 "효정 언니와 '집콕 시그널'에서 선배님을 만났다. 그 방송 이후 커버를 하셨더라"며 "난리가 났다. 너무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승희와 미미는 구마의 집을 찾아 편의점 후식 먹방을 시작했다. 제이미는 바나나 우유와 팥빙수를 택했고, 미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과자, 바나나의 조합을 추천했다. 승희는 블루레몬에이드와 소다 음료를 섞었다.

승희와 미미는 군것질을 하면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미미는 언제 승희가 가장 멋있냐는 질문에 "스케줄 할 때 뒤에서 모습도 멋있다. 살뜰히 챙긴다. 자기도 힘들고 노력해서 배려하는 건데 당연하게 여기게 될까봐 무섭고 멋지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승희와 미미는 오마이걸의 확고한 콘셉트 때문에 데뷔 초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승희는 "초반에 힘들었다. 이사님도 그렇고 대표님도 그렇고 소녀소녀한 이미지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미미는 "분홍색을 극혐했는데 무대에서는 받아들이자 했다. 그런데 예능 인터뷰 하는데도 단체로 분홍색이더라. 그리고 미미는 보이시하니까 바지 입히지 말라는 위의 지시가 있었다. 그때는 진짜 울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있었다. 스스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사춘기의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죽기 전까지 사춘기로 살기로 했다"고 얘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올때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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