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이 '서울 집값' 잡는다? 국민 절반 이상 "글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ㆍ여당이 부동산 대책으로 꺼내든 '행정수도 이전' 카드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ㆍ여당이 부동산 대책으로 꺼내든 '행정수도 이전' 카드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로 나타났다.
특히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수도권(62.8%)과 서울(69.3%) 거주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았다. 서울에 사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 집값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는 셈이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대상지인 대전과 충청, 세종시 응답자의 51%는 행정수도 이전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탈북민 '헤엄 월북'.. 군도 경찰도 놓쳤다
- 잇단 대책에 매수 실종·전세 급등 청주 '지방 부동산 몰락' 서막인가
- 南北 안방 드나들듯.. 그들은 왜 재입북 했나
- 통합당, 서울시장 기회 왔는데.. 인물난에 속앓이
- 탈북 유튜버 "김씨, 월북 준비 치밀 임대아파트 보증금 빼 달러로 환전"
- 北 '코로나 덤터기' 南에 빗장? 방역 고리로 대화 재개?
- 스쳐가는 역사의 외투, 그 소매 자락을 움켜잡으라
- '말로만' 신임 받는 경제 컨트롤타워, 홍남기·김상조 듀오
- '쩐의 전쟁터' 배달 앱 시장.. 배민 합병 장벽 해소되나
- 낮엔 공무원, 밤엔 전쟁사 연구가.. 출판시장 '부캐'가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