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공급대책' 지적에..용산 용적률 말 바꾸고 교도소 부지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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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 용적률을 높여 1만가구 이상을 짓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용산정비창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용적률을 올리는 문제가 합의된다면 조금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정비창은 당초 8,000가구 수준으로 공급이 계획됐었는데 용적률이 상향되면 총 1만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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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이날 서울 등 수도권 신규택지 발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택지와 관련해서는 뉴서울·88CC 등 정부 소유 골프장과 안양교도소, 의왕 서울구치소 등도 후보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곳을 여러모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태릉골프장을 최우선 선택지에 올려놓은 가운데 용산정비창 용적률 상향도 검토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용산정비창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용적률을 올리는 문제가 합의된다면 조금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서 용산정비창 용적률 상향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용산정비창은 당초 8,000가구 수준으로 공급이 계획됐었는데 용적률이 상향되면 총 1만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그만큼 마음이 급한 상황”이라며 “총량을 늘려야 하니 기존 입장을 계속 번복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강동효·한재영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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