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8·10 광주대단지사건 기념 문화 한마당

성남=김춘성 기자 2020. 7.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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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생성의 역사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조망한다.

재단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 공모를 통해 뮤지컬 '황무지'와 미디어아트전 '움직이는 땅:광주대단지사건'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하동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연하는 '광주대단지사건 49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영상도 8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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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무지'/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생성의 역사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조망한다.

재단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 공모를 통해 뮤지컬 '황무지'와 미디어아트전 '움직이는 땅:광주대단지사건'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건을 주제로 전시와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한다.

극단 ‘성남93’의 뮤지컬 '황무지'는 지난 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에 분노에 항거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대면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단은 뮤지컬 '황무지' 공연 영상을 8월 10일 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nartscenter)에 공개한다.

'움직이는 땅:광주대단지사건'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삶의 터전에 새겨진 인간의 기억과 망각, 공존과 대립, 여전히 되풀이되는 획일적 도시개발과 국가 및 자본 권력의 모순 등을 4인의 미디어 작가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주의 역사가 그대로 새겨진 수정구 태평동에 ‘빈집’으로 남겨진 2110번지를 전시장으로 활용, 성남 본도심을 관찰하고 해석한 내용을 미디어 매체로 구현한다.

전시의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성남문화재단 유튜브로 공유해 성남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되짚어 본다.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2020 성남중진작가전’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마련한 이돈순 작가의 '분리된 도시의 삶-광주대단지사건으로부터'전이 열린다.

작가 특유의 못 그림(철정회화鐵釘繪畵)과 하반신 인체 군상들, 영상과 오브제 작업 등으로 광주대단지사건을 다룬다.

재단이 운영하는 신흥, 태평 공공예술창작소 입주 예술가들도 ‘도시, 미술 그리고 광주대단지’란 주제로 8월 10일 신흥공공예술창작소 1층 전시관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하동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연하는 '광주대단지사건 49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영상도 8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한편,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강제로 이주당한 철거민 수만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정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성남시 전신인 성남출장소를 만들었고 단지 관할권도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넘기며, 광주대단지사건은 성남의 태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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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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