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LTV·DTI, 은행권에 맡기면 부작용 클 것"

세종=유선일 기자 2020. 7.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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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은 은행권에 맡기기엔 부동산과 연계해 문제,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대책은 원칙을 세워야 한다. LTV 등은 은행권에 맡기면 되지 않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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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은 은행권에 맡기기엔 부동산과 연계해 문제,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대책은 원칙을 세워야 한다. LTV 등은 은행권에 맡기면 되지 않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LTV·DTI는 숫자를 바꾸기보단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지정되면서 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예측이 가능하게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응에 대해선 “K-방역의 성공으로 경제 피해가 적었다”며 “재정투입 대비 경제 위기 대응 성과가 컸다”고 말했다. 또 “재정수지 적자, 국가채무를 적게 내면서 경제 위기에 대응한 성과는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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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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