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價 상승폭 2주연속 축소..부동산 정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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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7·10 부동산 보완대책 이후 2주 연속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0.24%→0.14%), 시흥(0.12%→0.05%), 안산시(0.06%→0.03%) 등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 짙어지며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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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의 7·10 부동산 보완대책 이후 2주 연속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강화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매수·매도인이 잠시 관망세에 돌입한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3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0.15%)와 비교해 0.0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0.09%에서 0.06%로, 수도권은 0.16%에서 0.13%로 0.03%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이로써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6.17대책 시행 및 7.10 보완대책 발표 등으로 전체적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 나타나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인 송파구(0.06%)는 방이·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06%)는 개포·수서동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고덕·둔촌·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보유세(재산세 등) 상승 및 과열우려지역 현장단속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역시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0.24%→0.14%), 시흥(0.12%→0.05%), 안산시(0.06%→0.03%) 등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 짙어지며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5대 광역시의 지난주 매매가격은 0.1%에서 0.11%로 상승폭이 커졌다.
아울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0.1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16%로 상승폭이 동일했지만, 서울의 경우 0.13%에서 0.12%로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반면 5대 광역시의 전세가격은 0.09%에서 0.15%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정부의 임대차 3법(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혼란 양상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주거, 교육,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남시(0.88%)는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교통호재(5호선, 8월 개통)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원 권선구(0.59%)는 수인선 개통예정(9월)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화성시(0.47%)는 동탄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0.03%), 시흥시(-0.02%)는 매매시장 위축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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