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3x3 코리아투어 양산대회, 양산실내체육관으로 개최 장소 변경

김지용 2020. 7. 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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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A 3x3 코리아투어 양산대회가 대회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3일 'KB국민은행 리브(LiiV) 3x3 KOREA TOUR 2020 코리아투어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발표했고, U15부 14팀, U18부 16팀, OPEN부 16팀, 여자OPEN부 9팀, 코리아리그 6팀 등 총 61팀이 이번 양산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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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 KBA 3x3 코리아투어 양산대회가 대회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3일 ‘KB국민은행 리브(LiiV) 3x3 KOREA TOUR 2020 코리아투어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발표했고, U15부 14팀, U18부 16팀, OPEN부 16팀, 여자OPEN부 9팀, 코리아리그 6팀 등 총 61팀이 이번 양산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당초, 올해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코리아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개막이 미뤄졌다. 지난 6월 개막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한 차례 더 연기됐고, 우여곡절 끝에 오는 7월25일과 26일 경남 양산시 워터파크 공원에서 개막을 눈앞에 두게 됐다.

3x3의 더 많은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대도시가 아닌 양산, 양구, 사천 등 중소 도시에서 2020년 코리아투어를 개최하게 된 협회는 올해 역시 코리아투어 참가팀 중 3x3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팀들을 가리는 등 예년과 다름없는 콘텐츠로 선수와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이 아닌 양산에서 올해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된 코리아투어. 협회는 오래 기다린 만큼 선수와 팬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을 위해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0년의 첫 코리아투어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안전과 방역에 각별하게 신경 쓰기 위해 이미 참가팀들에게도 이와 관련된 강력한 공지사항을 전달한 협회는 2020년의 첫 코리아투어를 개최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날씨 운이 따르지 않는 코리아투어였다.

지난주 예보와 달리 금주 들어 양산 지역에 주말 내내 비 예보가 내려진 것. 협회는 22일까지도 예보를 주시하며 개최 장소 변경에 신중을 기했으나 결국 기존의 양산 워터파크공원 야외 코트가 아닌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협회 관계자는 “예보가 시시각각 바뀌고 있어 개최 장소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사실, 오래 기다린 코리아투어인 만큼 야외에서 화려하게 팬들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 개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양산실내체육관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그동안 우천으로 인한 대회 개최 장소 변경에 잘 대응해 왔다. 지난해 부산대회와 파이널에서 대회 진행 중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었던 코리아투어는 당시에도 발 빠른 대처로 선수와 관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아쉽게 대회 개최 장소가 양산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됐지만, 이와는 별개로 최고의 대회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는 협회는 “첫째도 안전과 방역, 둘째도 안전과 방역이다. 우천으로 인해 양산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겼지만, 기존의 계획대로 선수와 관계자들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실시해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3x3 경기 역시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둔 선수와 팬 모두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는 KB국민은행 리브(LiiV) 3x3 KOREA TOUR 2020 코리아투어 양산대회는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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