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대책 이후 부산 아파트 거래 관망세

조정호 2020. 7.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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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세금을 강화한 7·10 대책을 내놓은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던 해운대·수영구·동래구·남구(해·수·동·남)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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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매 급감..전문가 "당분간 조정국면, 양극화 우려"
해운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세금을 강화한 7·10 대책을 내놓은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던 해운대·수영구·동래구·남구(해·수·동·남)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더샵센텀파크 1차 아파트에는 6월 76건이 거래됐으나 7월에는 단 1건만 거래됐다.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 1단지에서도 6월에 26건이 매매됐으나 7월 현재까지 7건에 그쳤다.

남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더블유 전용면적 134.3㎡가 지난 9일 20억원에 거래된 이후 매매가 자취를 감췄다.

재개발이 추진 중인 수영구 삼익비치 아파트도 6월 50여 건이 거래됐으나 7월 들어 11건으로 줄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8㎡가 지난 12일 12억4천5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보다 1천만~3천만원가량 올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려 '해수동남'에서 부동산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고 동서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인기 거주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으나, 부동산 세제 강화로 거래가 줄 수밖에 없다"며 "거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격은 조정받을 수밖에 없지만,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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